의료상담

방광염 약먹고 염증 없다고 하는데 저는 증상이 계속?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방광염 증상으로 약먹고 잠깐 괜찮았다가

또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염증 수치없고 이상 없다고 하시는데요

근데 저는 증상이 계속 있어서 너무 괴롭습니다

배꼽 밑에쪽 배가 찌릿찌릿 하고. 콕콕 쑤시고

소변 보는곳 까지

찌릿하게 아프고 뜨겁고 후끈 거리는 느낌과 불편감이

몇주째 계속 되고 있어요?

방광염이 아니고 질염도 아니고 증상이 방광염 같은 질병도 있을까요?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하니 질염도. 아니랍니다

산부인과 약먹어도 안되고(배아플때 후로스판디정)

처방해주셨는데 효과 하나도 없어요

처음 병원 갔을때 방광염 약먹었을때가

그나마 조금 가라 앉았었어요

그래서 염증은 없지만 방광염 약을 다시 처방 받아서

먹어 볼까라는 생각중에 이 어플을 알게 되었어요

산부인과 비뇨기과 중 병원. 다시 가볼려고. 합니다

1. 어느 병원이 더 나을까요?

2. 이런 증상은 방광염 질염외에도 있을까요?

3. 염증 없는데 방광염약이라도 지어 와서 먹어도 될까요?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제가 아하 잉크 내에 작성한 만성 골반 증후군/간질성 방광에 대한 글을 읽어보시기 바라며, 몇 주째 지속되는 증상이고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니 많이 지치고 혼란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하나씩 말씀드릴게요.

    질문하신 것처럼, 방광염·질염이 아니면서 똑같은 증상을 내는 질환이 실제로 있습니다. 50대 여성에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건 간질성 방광염(interstitial cystitis) 또는 방광통증증후군(bladder pain syndrome)입니다. 소변 검사나 균 배양에서 깨끗하게 나오는데도 방광 부위 통증, 찌릿함, 배뇨 시 작열감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게 이 질환의 전형적인 패턴이에요. 일반 방광염 항생제로는 잠깐 나아지는 듯하다가 재발하는 양상도 흔합니다. 또 50대라면 폐경 전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비뇨생식기 위축증후군(genitourinary syndrome of menopause)도 배제해야 해요. 질벽과 요도 점막이 얇아지고 예민해지면서 방광염과 거의 구분이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 경우 항생제나 일반 산부인과 약으로는 효과가 없습니다.

    병원은 지금 단계에서는 비뇨의학과를 권합니다. 방광 내시경과 요역동학 검사를 통해 간질성 방광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면 방광 점막 조직검사까지 가능합니다.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관련 검사를 병행하면 더 정확하게 원인을 좁힐 수 있어요.

    염증 수치 없는 상태에서 항생제를 자의로 복용하는 건 권하기 어렵습니다. 원인균이 없는데 항생제를 쓰면 정상 균총만 흐트러지고, 오히려 증상이 더 복잡해질 수 있어요. 지금 필요한 건 항생제보다 정확한 진단입니다. 비뇨의학과에서 처음부터 다시 검사받아 보시는 게 맞는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