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화상입은 후 며칠 뒤에 물집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제가 이번주 화요일에 요리를 하다가 기름에 튀어서 화상을 입었는데요 약국에서 미보연고를 사서 바르고 있었어요 이때는 물집은 없었고 빨갛고 부어오른 정도였는데 4일이 지난 후에 물집이 생기더라고요 이거는 낫고 있다는 건가요? 아니면 더 심해지는 건가요? 이런 경우는 1도 화상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기름 화상 후 3일에서 5일 사이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 않으며, 이는 표피만 손상된 1도 화상이라기보다 표피 아래까지 손상된 2도(표재성 부분층) 화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즉 “악화”라기보다는 손상 깊이가 드러난 과정에 가깝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핵심은 물집 관리입니다. 작은 물집은 터뜨리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물집의 피부가 자연스러운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터졌다면 껍질을 억지로 제거하지 말고, 깨끗이 세척 후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르고 비점착성 거즈로 덮어 보호합니다. 말씀하신 미보연고 같은 보습·재생 연고는 사용 가능합니다.

    세정은 하루 1회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하고, 마찰이나 압박은 피해야 합니다. 통증이 있으면 일반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1주에서 2주 내 상피화가 진행되며 호전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물집이 계속 커지거나, 주변이 점점 붉어지고 열감·고름이 생기는 경우,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또는 관절 부위처럼 움직임이 많은 곳에 넓게 발생한 경우입니다.

    정리하면, 물집 형성은 2도 화상 경과로 볼 수 있고, 터뜨리지 않고 보호·보습 중심으로 관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수포가 발생하였으므로 2도 화상으로 분류할 수 있고 수포가 크거나 화상 부위가 깊지

    않다면 2도 표재성 화상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시간이 지나면 호전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발적이나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화상의 평가와

    치료를 위해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