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이유로 코스피, 코스닥이 거진 10% 가까이 빠지게 된 것인가요?

오늘 보니깐 코스피 지수가 무려 10% 가깝게 내려가서

8200선으로 밀렸는데

무슨 전쟁이 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많이 빠질 수도 있는 것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오늘 정말 검은 화요일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코스피 지수가 9.99퍼센트가 빠졌고, 코스닥 역시 7.94퍼센트가 내렸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투자자들이 고점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동시에 국민연금이 리밸런싱을 위한

    기계적인 매도가 예상되면서 많은 투매가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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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어제(23일) 코스피가 910포인트, 즉 9.99% 급락해 8,200선까지 떨어지고 올해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외부 충격보다는 국내 증시를 이끌던 반도체·AI 대형주 수익성 의심과 국민연금 리밸런싱 종료 공포가 겹친 상황에서 빚내 투자한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들의 연쇄 반대매매가 터지며 벌어진 대규모 수급 붕괴 때문이에요. 사상 최고가였던 9,100선을 찍은 시장에 글로벌 빅테크 AI 투자 회의론이 퍼지고, 국민연금이 이달 말 국내 주식 비중 축소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이 5조 원 넘는 차익 실현 매도를 대량으로 쏟아냈죠.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자, 단일 종목 2배 레버리지 ETF와 신용거래 계좌에서 담보 부족으로 인한 증권사 강제 반대매매가 도미노처럼 이어져 ‘투매 악순환’이 발생해 하루 만에 10% 떨어지는 ‘검은 화요일’을 만들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오늘 급락은 단일 악재가 아닌 여러 요인이 겹친 결과입니다. 전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과도하게 쏠렸던 매수세가 하루 만에 외국인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로 돌변했고, 여기에 간밤 뉴욕 증시에서 AI 인재 유출 우려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이 겹쳤습니다. 또한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 미실현 이익 과세 논의 부상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숏감마 현상이 변동성을 더욱 더 증폭 시켰습니다. 다만 증권가 대부분은 이번 급락이 펀더멘털 문제가 아닌 기술적 쏠림 해소 과정으로 보고 있어, 상승 추세 자체가 훼손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한 상황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