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을 오래 쬐면 피곤해지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도 있는데, 몸에서 반응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개인 느낌일까요??

햇볕을 오래 쬐면 피곤해지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도 있는데, 몸에서 반응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개인 느낌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햇빛 노출에 따른 피로감과 기분 전환은 주관적인 기분이 아니라 신경전달물질 분비와 체온 조절 시스템에 의해 일어나는 실제 생체 화학적 반응입니다. 햇빛을 받으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과 신경을 안정시키는 엔돌핀이 분비되어 활력과 만족감을 느끼게 되지만,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 손상을 막고 상승한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에너지가 집중 소모되면서 탈수와 피로감이 발생합니다. 또한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생체를 보호하기 위해 대사 활동을 늘리는 과정에서 체내 자원이 소비되고, 이후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졸음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햇빛에 대한 반응의 차이는 개인의 호르몬 분비량, 체온 조절 능력, 수분 상태, 자외선 노출 시간 등 생물학적 조건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햇볕에 대한 반응은 개인 느낌만이 아니라 몸의 생리적 차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햇빛을 받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해 기분이 좋아질 수 있지만, 오래 노출되면 체온 상승과 탈수, 자외선으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지칠 수 있습니다. 수면 상태, 체질, 피부 민감도, 활동량에 따라 같은 햇볕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하이님의 느낌이라기 보다 실제 몸에서 발생하는 생화학적 반응이 원인입니다.

    적당한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활발해지며 기분이 좋압니다. 또 피부에서 비타민 D가 합성되며 우울감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햇볕에 노출되면 체온을 낮추기 위해 심장 박동과 에너지 소모가 급증하게 됩니다. 땀을 흘리며 발생하는 미세한 탈수 증상도 피로감을 크게 높이고,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세포를 복구하고 방어하는 과정에서도 몸이 지치게 되죠. 특히 강한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느라 시신경과 뇌의 피로가 누적됩니다.

    결론적으로 짧고 적당한 햇빛은 뇌를 활성화해 기분을 좋게 하지만, 길고 강한 햇빛은 에너지 소모를 크게 하며 오히려 피로를 부르는 것입니다.

    만일 기분 전환이라면 한낮보다는 오전 중 15~30분 일광욕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