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텍스트의 범람 속에서도 순수문학이 살아남는 이유는 인간고유의 기존 텍스트를 끝까지 읽어본 경험과 서사적 층위에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보는 짧은 영상들이나 글들은 자극적이지만 금방 잊혀지게 됩니다. 반면 시와 소설 등 순수문학은 인간의 깊은 속마음과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파편적인 정보만 보면 답답함을 느끼고 전체적인 맥락을 찾고 싶어합니다. 정보가 너무 넘쳐나서 머리가 복잡한 디지철 시대일수록 오히려 깊이있게 생각하게 만드는 순수문학의 가치가 더 귀하고 필요하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