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건강검진 대장이랑 위내시경 천공위험 높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건강검진 처음받았을때랑 다음해에 받았을때 각각 다른병원이었는데 너무 움직여서 비수면 추천한다고 안내받았었어요ㅠㅠ

그 후로 3년간 위내시경은 비수면 했는데 이번에 5년만에 대장내시경도 하려고 해서 수면할까싶은데 위험할까요!?

대장은 도저히 비수면하기 무서워서ㅠㅠ

현재 만 32, 지난번에 아무것도 안나왔고 작년에 얼리텍 검사하긴했어요

천공위험이랑 미검진시의 암 조기발견 불가 중 어떤게 더 위험할까요? 뭐가 더 득이 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을 앞두고 천공 위험이나 수면 여부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으나 정기 검진을 통해 암이나 선종을 조기에 발견하는 '득'이 드물게 발생하는 합병증의 '실'보다 훨씬 큽니다.

    진단 목적의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중 천공이 발생할 확률은 약 0.01%~0.1%(1,000명~10,000명 중 1명꼴)로 극히 드문 수치입니다.

    천공 위험은 단순 진단 내시경보다 크기가 큰 용종을 떼어내거나 치료를 병행할 때 다소 높아지지만, 이 역시 숙련된 전문의가 시행하면 안전하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몸을 많이 움직여 비수면을 권유받으셨던 기억 때문에 이번 수면 내시경이 망설여지실 수 있지만 대장내시경은 굴곡이 많고 공기를 주입하며 진행하기 때문에 비수면으로 버티기가 위내시경보다 훨씬 고통스럽고 어려울 수 있으며, 통증 때문에 환자가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움직이면 의료진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시술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수면 내시경(진정 내시경)은 환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므로, 안전한 모니터링 장비가 갖추어진 병원이라면 만 32세의 젊고 건강한 연령대에서 수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고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대개의 경우 '선종'이라는 양성 용종이 시간이 지나 암으로 발전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대장내시경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뿐만 아니라,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미리 제거하여 암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검진을 미루거나 회피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의학적으로 훨씬 위험합니다.

    발생 확률이 0.1% 미만인 드문 합병증을 지나치게 두려워하여 검사를 포기하기보다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얻는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작년에 얼리텍 검사를 하셨더라도, 직접 대장 내부를 들여다보며 용종을 떼어낼 수 있는 내시경 검사만이 주는 확실한 장점이 있습니다.

    30대이시고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다면, 숙련된 전문의가 있는 검진센터에서 안전하게 수면 대장내시경을 받으시는 것이 천공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검사를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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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건강검진 목적의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매우 안전한 검사예요. 천공이 생길 확률은 대장내시경 기준 약 0.1% 미만, 위내시경은 그보다 더 낮은 아주 드문 일이에요. 다만 장에 염증이나 유착, 게실 같은 구조적 문제가 있으면 위험이 조금 높아질 수 있어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은 검사 전에 복용 약물이나 복부 수술력, 염증성 장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더 신중히 진행하시는 편이에요. 검사 중 용종 제거나 조직 검사를 하면 천공 위험이 아주 약간 올라갈 수 있지만, 대부분 안전하게 관리돼요.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이 있어도 대부분 무리 없이 검사를 마쳐요. 검사 전 장정결제를 성실히 드시고, 약물 조절은 의사 지시에 따르세요. 검사 후에 심한 복통, 발열, 출혈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시면 돼요.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보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 진정수면제를 투여 받았을 때 너무 많이 움직여서 검사가 제한될 정도라면 비수면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면으로 진행하였을 때 천공의 위험이 막 심각할 정도로 높은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검진 자체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겠습니다. 연령을 감안하였을 때 암 발생 가능성 자체도 높지는 않기 때문에 득실을 따지기 다소 애매해 보이ㅣ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