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출생의 비밀을 알게되었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저는 20대 중반입니다. 어쩌다 등본을 땠는데 제가 모르는 이름의 자녀로 출생신고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당황하시더니 사실 엄마가 어릴때 저를 낳으시고 친아빠쪽에 저를 뺐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친아빠가 한달뒤에 저를 고아원에 버렸대요. 그렇게 살다가 엄마가 제가 보고싶어서 친아빠에게 갔는데 그때 제가 고아원에 버려진걸 아셨대요. 그래서 온 고아원을 돌아다니며 저를 찾으셨고 그때부터 엄마,새아빠랑 지금까지 살게 된거랍니다. 솔직히 너무 충격입니다. 저는 당연히 제 아빠가 친아빠일거라고 생각했어요. 어릴때 아빠랑 같이 출근해서 싱싱카 타고 다녔던 기억이 생생해요. 그런데 고아원에서 지냈던 기억이 아예 없습니다. 전혀 없어요. 제 친아빠는 저를 왜 버린걸까요? 데려온지 한달만에 버린거면 애초에 저를 버릴 작정으로 데려간거 아닌가요? 친아빠는 안 찾는게 좋겠죠? 찾는다면 찾을 수 있나요? 차라리 이 사실을 아예 모르던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큰 트럭에 치인 기분입니다. 저는 지금 가정에 만족하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날까요?
참고로 친아빠가 그립고 보고싶은게 아니라 왜 저를 버렸는지 따지고싶은 감정입니다. 솔직히 궁금한것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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