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에는 강희, 옹정, 건륭제 3대 130년 동안 팍스차이나라 할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소수의 만주족이 절대다수의 한족을 효과적으로 통치한 제도적 바탕이 있어 가능합니다.
청은 한족을 온건, 강경의 양면책으로 통치했습니다. 만주족은 한족에게 유교 통치와 과거제를 유지해 회유하면서도, 변발령·문자옥·팔기군 운영과 문자의 옥을 통해 반청 세력을 강경하게 통제했습니다.
또한 신사층을 중간 지배층으로 편입하고, 만·한 병용제로 한족 관료를 등용하되 핵심 권력은 만주족과 황제가 쥐었습니다. 강희제는 삼번·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몽골을 복속시켰으며, 옹정제는 중앙집권과 재정을 강화했고, 건륭제는 준가르를 정복해 신장·티베트 지배를 확립했습니다. 물론 세금 부담을 명대보다 낮춰 농민의 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