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날씨가 습할 때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것 같은데
비온 뒤나 비오기 전, 비올 때 습하잖아요
위의 세 상황에서 항상 버즈를 끼고 노래를 들으면 평상시에 듣던 음량이랑 똑같이 들어도 더 작게들리는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요 뭔가 과학적으로 이유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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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비 오는 날 소리가 잘 들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공기 중 기압 상태가 저기압인데요, 맑은 날은 고기압이라 소리가 위로 퍼지게 되고 비가 오는 날은 저기압이라 소리가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즉, 비 오는 날은 소리가 위로 퍼지지 않고 수평으로 더 넓게, 멀리 퍼지며 울리듯이 들려서 평소보다 더 잘 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공기의 밀도가 커져서 소리가 더 많이 굴절돼 소리가 커집니다. 그래서 비가 올 때는 음악이 더 풍부하게 들린답니다.
비 오는 날은 공기 중에 수분이 존재하는데, 소리가 물방울 사이사이를 지나다니기도 하지만 물방울에 부딪히고 반사되고 튕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반사된 소리가 음악을 들을 때 분산되어 더 풍부하게 들리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습한 환경에서는 공기 중의 수분이 소리의 전달을 방해하기 때문에, 소리가 작게 들릴 수 있습니다. 소리는 공기의 진동으로 전달되는 파동입니다. 공기 중의 수분은 소리의 진동을 흡수하여 전달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습한 환경에서는 소리가 작게 들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