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여가활동

제일 잘 읽은 인생 소설책 있으신가요?

예전에는 소설만 읽었는데 요즘엔 에세이나 글쓰기 책 위주로 읽고 있어요.

소설도 한두권 읽어보려 하는데 제일 괜찮았던 소설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제일 재밌게 읽었던 인생 소설책은 <알래스카 한의원> 입니다 :)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예전에 저도 소설을 정말 많이 읽다가 어느 순간 에세이나 자기계발 쪽으로 넘어간 시기가 있었는데요.

    다시 소설을 집어 들게 만든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모순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화려한 사건이나 자극적인 전개로 끌고 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감정과 선택들,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모순들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그래서 읽다보면 이건 그냥 소설이라기보다는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인물들의 생각이나 고민이 과장되지 않고 담담하게 그려지다보니 오히려 더 깊게 와닿았고 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남았던 작품입니다.

    그래서 한 번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읽어도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저 에게 있어 인생을 살아가면서 괜찮았던 책은

    지혜와 교훈을 주었던 책 이었습니다.

    이에 관련된 책을 적어보면 삼국지, 수호지, 명심보감, 탈무드, 손자병법, 사서삼경 등이 있겠습니다.

  • 젊은시절 책 자주 읽고 그 의미 알지 못하면 다시 읽으면서 마음의양식 쌓았는데 전통적으로 전해져 오는 삼국지 인생 소설 이였고 조정래 작가 아리랑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죄와벌, 카르마조프가 형제들 그리고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인생 소설 입니다. 기분에 따라 그리고 주어진 환경 소설 다르게 읽으며 큰 재미와 감동 느꼈습니다. 지금은 인생 살아간다는 핑계로 책 읽지 않고 있는데 언제가는 여유되면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 최근에 에세이와 글쓰기 책을 주로 읽으셨다면, 문장의 결이 섬세하면서도 일상의 소중함을 포착해내는 글들에 익숙해지셨을 것 같아요.

    인생 소설로 꼽아주신 하지윤 작가의 《알래스카 한의원》은 특유의 따뜻한 상상력과 상처 입은 마음을 보듬어주는 다정한 시선이 매력적인 작품이죠. 그 작품처럼 '일상의 온기''비현실 한 스푼'이 섞인, 그러면서도 문장이 아름다운 소설들을 골라보았습니다.

    1. 《밝은 밤》 - 최은영

    《알래스카 한의원》이 주는 서정적인 위로를 좋아하신다면, 최은영 작가의 이 소설이 마음 깊숙이 들어올 거예요. 증조할머니부터 나에게로 이어지는 여성들의 삶을 다룹니다. 에세이처럼 차분하고 고운 문체로 쓰여 있어 술술 읽히면서도, 다 읽고 나면 마음이 깨끗하게 닦인 기분이 듭니다. 작가 특유의 다정함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2.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 윤정은

    《알래스카 한의원》의 판타지적 설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좋아하신다면 가장 결이 비슷한 소설입니다.

    마음의 얼룩을 지워주는 세탁소라는 설정을 통해 우리 주변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집니다. 에세이를 즐겨 읽는 분들이 소설로 넘어갈 때 가장 거부감 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따스한 힐링 소설입니다.

    3.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이미 너무 유명하지만,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꿈 백화점'을 배경으로 합니다. 일상의 고민들을 '꿈'이라는 소재를 통해 풀어내는 방식이 굉장히 기발하면서도 포근합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최고의 선물 같은 책입니다.

    4. 《눈부신 안부》 - 백수린

    글쓰기 책을 읽고 계신다면, 백수린 작가의 단정하고도 세밀한 문장에 반하실지도 모릅니다.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건네는 안부 같은 소설입니다. 문장이 워낙 유려해서 필사하기에도 좋고, 에세이를 읽는 듯한 깊은 사유와 소설 특유의 서사가 아주 균형 있게 섞여 있습니다

  •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추천해요. 잘 읽히는 문체이고, 누구나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가족, 특히 엄마에 대한 내용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