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으로 긴장하거나 불안감 느끼면 피부와 머리에도 영향이 가나요
일시적으로 특정 상황을 앞두고 엄청 긴장하거나 막 불안감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피부 트러블이 나거나 머리가 막 빠지거나 할 수도 있나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무언가 긴장을 하거나 불안감을 느낄 때, 몸은 다양한 방식으로 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와 머리는 이러한 심리적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장 상태에 놓이면 우리 몸의 신경계는 활성화되고, 그 결과 여러 신체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먼저, 피부는 감정적인 변화를 즉각적으로 반영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피부의 유분 분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기존에 여드름이나 다른 피부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똑같이 반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민한 피부를 가진 경우 이러한 영향을 더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역시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불안감이나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경우, 일시적인 탈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휴지기 탈모라고 불리며, 스트레스로 인해 모발이 일시적으로 성장을 멈추고 빠지는 현상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는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이며, 스트레스가 다소 해소되면 머리카락도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시적인 긴장이나 불안감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이 지속되면서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면,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긴장과 불안과 같은 상황은 교감신경이 자극되는 경우라고 볼 수 있기는 합니다. 교감신경이 자극되는 상황은 매순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피부나 두피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부 질환이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에도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해당 호르몬이 과하면 각종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전체적인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이어져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