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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가 작동하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가습기가 작동하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가습기를 작동하면 바람이 나가는 것 같은데 나중에 보면 물이 모아지는데 어떻게 그런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습기는 물에 포함된 수분을 공기 중으로 보내 습도를 높이는 기계입니다. 방식에 따라 작동 원리가 조금씩 다릅니다.

    1. 초음파식 가습기

    가장 흔한 방식입니다.

    내부의 초음파 진동자가 물을 매우 빠르게 진동시킵니다.

    물이 아주 작은 물방울(미세 물입자)로 쪼개집니다.

    팬이 이 입자들을 공기 중으로 내보냅니다.

    눈에 보이는 하얀 안개 같은 것이 수분 입자입니다.

    조용하고 전력 소비가 적으나 물속의 미네랄도 함께 분무될 수 있어 세척과 물 관리가 중요합니다.

    2. 가열식 가습기

    쉽게 말해 물을 끓여 수증기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물 → 가열 → 수증기 → 공기 중으로 배출

    물을 끓이기 때문에 비교적 위생적이고 따뜻한 수증기가 나옵니다.

    대신 전력 소비가 많고 화상 위험이 있습니다.

    3. 가열·기화식(복합식)

    물을 어느 정도 데운 뒤 가습하는 방식입니다.

    가열식과 기화식의 장점을 조합한 형태입니다.

    4. 자연기화식

    젖은 필터에 바람을 통과시켜 물이 자연스럽게 증발하도록 합니다.

    물 → 젖은 필터 → 팬으로 바람 통과 → 수분이 증발

    눈에 보이는 안개가 거의 없고, 주변 습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가습량도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 가습기는 종류가 몇 가지라 각각 원리가 다릅니다. 쓰고 계신 게 어느 쪽인지 알면 궁금해하신 부분도 같이 풀립니다.

    가장 흔한 건 초음파식입니다. 물통 아래에 아주 빠르게 떨리는 부품이 있는데, 이게 1초에 수백만 번 진동하면서 물 표면을 잘게 부숴 아주 작은 물방울로 날려 보냅니다.

    이때 나오는 하얀 김은 사실 수증기가 아니라 눈에 보일 만큼 작은 물방울 덩어리입니다. 그래서 손을 대보면 따뜻하지 않고 차갑고 축축합니다.

    두 번째는 가열식입니다. 말 그대로 물을 끓여서 진짜 수증기를 만들어 내보내는 방식이라, 나오는 김이 따뜻하고 세균 걱정이 적은 대신 전기를 많이 씁니다.

    세 번째가 기화식인데, 이게 말씀하신 바람이 나오는 형태와 가장 비슷합니다. 젖은 필터에 팬으로 바람을 불어 물을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눈에 보이는 김이 없고 바람만 나옵니다. 빨래를 널어두면 마르는 것과 같은 원리라, 필요 이상으로 습해지지 않는 게 장점입니다.

    이제 물이 모인다고 하신 부분인데,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초음파식을 쓰고 계시다면 뿜어져 나온 물방울이 무거워서 멀리 가지 못하고 근처 바닥이나 가구에 그대로 내려앉는 겁니다.

    이건 고장이 아니라 원래 그렇습니다. 그래서 초음파 가습기는 바닥에 두지 마시고 조금 높은 곳에 올려두시고, 벽이나 가구에서 떨어뜨려 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다른 경우는 방 안이 이미 충분히 습한 상태에서 계속 틀어두셨을 때입니다. 공기가 더 머금지 못하는 만큼 창문이나 벽처럼 차가운 면에 물방울로 맺힙니다. 겨울에 유리창에 물이 흐르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이럴 때는 습도를 40에서 60퍼센트 사이로 맞춰 쓰시면 됩니다. 습도계가 없으시면 종일 켜두지 마시고 두세 시간 켜고 잠시 쉬어주는 식으로만 하셔도 물이 고이는 일이 많이 줄어듭니다.

  • 가습기는 물에 있는 수분을 공기중으로 보내는 기계입니다.

    가습기를 켜면 내부의 물이 아주 작은 물방울이나 수증기 형태로 바뀌어서 바람과 함께 공기중으로 나갑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퍼지기 때문에 물이 어디로 갔는지 잘 안보이는거죠.

    그런데 공기중의 습도가 높아지거나 차가운 곳을 만나면 수분이 다시 물방울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물기가 생기거나 물이 모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