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뽀얀굴뚝새243
배우자가 위축성위염 진단받았는데 정확히 위가 어떤 상태인 건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위내시경 소견이 위축성 위염이라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술이 잦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원인이 무엇이며 위축성위염의 경우 치료는 불가한 건가요?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의 만성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서 위산과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정상 위샘이 점차 소실되고, 점막이 얇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내시경에서는 위 점막이 창백하고 혈관이 비쳐 보이거나 주름이 감소한 모습으로 관찰됩니다. 이는 기능적으로 위의 방어력과 소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원인은 가장 흔하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며, 장기간의 음주, 흡연, 맵고 자극적인 음식, 염분 섭취 과다 등이 점막 손상을 가속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도 증가합니다. 일부에서는 자가면역성 위염이 원인이 되기도 하나, 국내 중장년층 남성에서는 헬리코박터 연관 위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치료 측면에서 이미 소실된 위샘을 완전히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다만 헬리코박터 감염이 확인되면 제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진행을 늦추고 일부 점막 회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산분비억제제는 증상 완화 목적이며, 위축 자체를 되돌리는 치료는 아닙니다.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금연과 절주는 필수이며, 맵고 짠 음식, 탄 음식, 잦은 음주는 피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규칙적인 식사, 과식 회피가 도움이 됩니다. 위축성 위염은 위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증가하므로, 국내 권고에 따라 최소 1년에서 2년 간격의 정기적인 위내시경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장상피화생이 동반된 경우에는 더욱 엄격한 추적이 권장됩니다.
이 내용은 Sleisenger and Fordtran's Gastrointestinal and Liver Disease 및 대한소화기학회 진료 지침의 일반적인 권고에 근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