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습기가 많고 불쾌지수가 높아 사람들의 짜증이 더해 지는것 같아요. 그런데 비단 사람뿐만아니라 전자 기기에게도 습기는 취약합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 드릴께요.
여름철 습기와 결로현상으로부터 전자기기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제습제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흔히 쓰는 옷장용 염화칼슘 제습제는 습기를 흡수하면 부식성이 강한 화학 액체로 변해 기기 내부를 심각하게 부식시키므로 절대 함께 두면 안 됩니다. 반면 수분을 흡수해도 형태가 유지되는 실리카겔은 기기에 아무런 악영향을 주지 않아 매우 안전합니다.
기기를 보관할 때는 일반 서랍장보다 지퍼백이나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서랍장은 미세한 틈새로 외부 습기가 계속 유입되지만, 밀폐용기에 기기와 실리카겔을 함께 넣어두면 완벽한 방습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기기 내부의 결로를 막으려면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합니다. 에어컨 바람에 차가워진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덥고 습한 야외로 바로 꺼내면 공기 중 수분이 기기 표면과 내부에 물방울로 맺히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외출 전 기기를 가방이나 파우치에 넣은 채로 이동하여 기기 온도가 주변 환경에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