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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췌장염 진단 LIP-PS 수치 만으로 판정하는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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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어떤 의사분은 LIP-PS 수치가 316 으로 나왔으니 췌장염이라고 한달 약달약 처방해주고 어떤 의사분은 일단 췌장염이 의심되는거라면 cPL 수치를 확인해야하고 혈중 lipase나 amylase가 높다고 췌장염 진단을 하지 않는다며 cPL (췌장유래 lipase) 수치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하시는데... 어떤분 말이 맞는지... LIP-PS 수치만으로 췌장염 진단 내리는게 아닌가요? CPL 수치 확인하기 전까진 췌장염약 먹이면 안될까요? 머리가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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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뒤의 수의사가 옳습니다. lipase와 amylase는 검사의 민감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특이도 즉, 그 췌장염이라 단정하는데에 대한 부정확도가 높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허리 둘레가 증가한 것으로 배가 부르다는 지표로서 lipase와 amylase의 증가라면, 밥을 먹어서 배가 부른지 물을 먹어서 배가 부른지는 구분할 수 없습니다. 뭘 먹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시경을 본다면 내시경 검사가 cPL 검사가 되는 것입니다. 머리가 복잡할게 없는 수의사 국가고시 시험문제로 나오는 기초이자 상식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췌장염을 단순히 수치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물론 cPL 이나 Lipase 수치가 큰 역할을 하지만 초음파나 증상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