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장내시경 후 배가 볼록하게 보이는 가장 흔한 원인은 검사 중 대장을 관찰하기 위해 넣은 공기나 이산화탄소가 아직 빠져나가지 못해 장이 팽창한 상태이기 때문이에요. 검사 직후에는 가스가 남아 복부가 더부룩하고 아랫배가 부풀어 보일 수 있으며, 보통 방귀가 나오면서 수 시간에서 하루 이틀 안에 서서히 가라앉아요. 예를 들어 검사 당일 저녁까지는 배가 빵빵해도 다음 날 아침 화장실에 다녀오면 많이 편안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열이 나고, 배가 단단하게 딱딱해지며, 혈변·검은변·구토가 동반되거나 방귀와 대변이 전혀 나오지 않으면 드물지만 장천공이나 출혈 같은 합병증을 확인해야 하므로 바로 검사한 병원이나 응급실에 연락하셔야 해요. 며칠이 지나도 붓기가 그대로이거나 오른쪽 아랫배 통증이 심하면 초음파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집에서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고 탄산음료·콩·양배추처럼 가스를 잘 만드는 음식은 잠시 피하시고, 가볍게 걸어 다니면 가스 배출에 도움이 돼요. 따뜻한 찜질이나 배 마사지도 좋고, 증상이 가볍다면 지켜보셔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검사받은 병원에 전화해 상담하시는 게 가장 안전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