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을 마음껏 드시고 싶은 마음이 이해가가며, 좋아하시는 음식을 참아야하는 조절 과정이 얼마나 지치고 인내심을 요하는 일인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당뇨 관리중에는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과일을 무리하게 많이 드시는 것은 무척 위험합니다. 블루베리, 체리, 자두처럼 혈당을 비교적 덜 올리는 과일도 양이 많아지면 결국에는 당 수치가 폭등하게 됩니다. 특히나 말씀하신 수박, 바나나, 참외는 당질의 함량이 높고 흡수가 빨라서 더욱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대신에 과일을 안전하면서도 현명하게 드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1 ) 과일을 단독으로 드시기보다, 그릭요거트, 견과류, 삶은달걀같은 단백질, 지방과 함께 드시길 바랍니다. 위장에서 소화가 되는 속도가 느려져서 혈당이 완만하게 오릅니다.
2 ) 질문하신 대로 운동은 최고의 방법이 맞습니다. 과일을 드신 후 식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20~30분 정도 가볍게 걸어주시면, 움직이는 근육이 혈액 속 포도당을 직접 소모해서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주게 됩니다.
그러나 운동을 믿고 과식을 하시는 것은 피해주시고, 하루에 최대 200g정도의 정량만 맛있게 드신 후 바로 운동으로 관리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씩 나누어 드시면서 건강, 맛을 모두 챙겨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