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들도 동족을 죽이거나 해꼬지하거나 살해하기도 하나요?
동물들의 천적 자연의 이치로 동족을 죽이거나 해꼬지하거나 죽이는 경우가 있나요? 그러면 어떠한 상황에서 이러한 동족 살해가 일어나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네, 야생동물들도 동족을 죽이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어캣이 지구상에서 가장 동족을 많이 살해하는 포유류 중 하나인데요, 미어캣 다섯 마리 중 한 마리는 동족에게 살해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016년 스페인 그라나다대 연구진이 전세계 포유류 1,024종의 동종 및 새끼 살해율을 파악한 결과, 미어캣 사망 원인 중 19.4%가 동족의 공격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미어캣은 다른 포유류에 비해 새끼를 죽이는 ‘영아 살해’가 매우 많았는데요, 이는 우두머리가 낳은 새끼가 아닌 다른 암컷의 새끼들을 가차없이 죽이기 때문입니다. 50마리 정도가 함께 사는 미어캣 무리의 우두머리는 수컷이 아닌, 가장 몸집이 큰 암컷이라고 합니다. 이때 우두머리 암컷이 출산을 도맡기 때문에 서열이 낮은 암컷이 임신을 하면 무리에서 내쫓거나, 그 새끼를 죽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야생 동물들도 특정 상황에서 동족을 죽이거나 해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동족 살해는 주로 영역 다툼, 먹이 경쟁, 번식 경쟁, 사회적 지위 쟁탈 등에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수컷 사자는 새로운 무리를 장악할 때 기존 수컷과 싸워 죽일 수 있고, 새로운 수컷은 이전 수컷의 새끼를 죽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부 동물들은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동족과 싸우거나, 우두머리 자리를 두고 경쟁하다가 살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동물들 사이에는 동족을 공격하거나 죽이는 행동이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천적-피식자 관계나 서로의 영토를 지키려는 경쟁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컷 사자가 암컷 사자의 새끼를 공격하거나 다른 수컷 사자가 동족을 죽일 수 있습니다.
동족 간의 살해 행동은 종종 자원 경쟁, 영토 경쟁, 파이트-플라이트 반응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경쟁하고, 종족의 번식 성공을 위해 경쟁하기 때문에 동족 간의 살해 행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