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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와오징어는 위협을느끼면 먹물을

문어와오징어는 위협을 느끼면 먹물을 뿌리고 도망을

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징어와 문어의 먹물의 성분은

서로 다른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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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문어와 오징어가 위협을 느낄 때 방출하는 먹물은 주로 방어 메커니즘으로 사용됩니다. 이 먹물은 포식자로 하여금 혼란을 느끼게 하고, 잠깐의 동안 문어나 오징어에게 도망칠 시간을 제공합니다. 그 성분과 기능에 있어서는 유사한 점이 많지만, 세부적인 화학적 구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어와 오징어의 먹물 주요 성분은 멜라닌이라는 색소로, 이는 먹물에 검은 색을 부여합니다. 멜라닌 외에도 이 먹물은 다양한 단백질, 아미노산, 때로는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먹물이 물 속에서 구름 모양으로 퍼지도록 돕는 점액질 물질로서 기능합니다.
    문어의 먹물은 주로 대형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사용되며, 그 효과는 순간적인 시각적 차단뿐만 아니라, 포식자의 후각을 방해할 수 있는 화학물질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징어의 먹물은 주로 시각적 차단에 초점을 맞추며, 빠르게 퍼져서 포식자의 시선을 흐리게 만드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각 종의 서식 환경과 포식자의 종류, 사냥 방식에 따른 생물학적 적응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문어와 오징어 모두 복잡한 해양 생태계 내에서 생존하기 위해 발달한 독특한 방어 전략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그들이 진화해 온 수백만 년 동안의 자연 선택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어와 오징어의 먹물이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그 구체적인 화학적 성분과 방출 방식에는 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먹물의 세부적인 화학적인 분석은 해양생물학 및 화학의 전문 저널에서 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좀 더 심도 있는 내용을 접하고 싶으시다면 Marine Biology 또는 Journal of Chemical Ecology와 같은 문헌을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문어와 오징어의 먹물은 성분 비율의 차이가 있지만, 성분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먹물의 성분은 주로 멜라닌, 뮤코다당류, 라이소자임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우선 결론은 다릅니다.

    다만 비슷한 성분을 가지고 있답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되요

    둘다 멜라닌을 포함하고 있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징어와 문어의 먹물 성분은 서로 다릅니다.

    오징어 먹물은 트라이아졸린 계열의 물질과 단백질, 아미노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징어 먹물에 들어있는 트라이아졸린 계열의 물질은 끈적거리는 성질이 있어, 먹물이 마치 덩어리처럼 유지되도록 해줍니다. 그래서 오징어가 먹물을 뿜으면 먹물이 오징어의 형태를 유지하며, 포식자가 이 먹물을 오징어로 착각하는 동안 오징어가 도망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반면 문어 먹물은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물질과 단백질, 아미노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어 먹물에 들어있는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물질은 끈적거리는 성질이 없어, 먹물이 뿜어지는 즉시 주변으로 빠르게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어가 먹물을 뿜으면 먹물이 주변에 넓게 퍼져 포식자의 시야를 가리는 연막 역할을 합니다. 이때 문어는 연막 속에 숨어 도망칠 수 있는 것이죠.

  • 문어와 오징어의 먹물 성분은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두 생물의 먹물에는 멜라닌, 점액,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포식자의 시야를 흐리게 만듭니다. 하지만 문어의 먹물에는 타이로시나아제 효소가 많아 포식자의 후각과 미각을 방해하는 효과가 더 강합니다. 오징어의 먹물은 상대적으로 점성이 낮아 빠르게 퍼지며 도망치는 데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