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축농증은 단순 감기 후유증이라기보다 만성 부비동염 또는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경우가 많습니다. 코를 세게 반복해서 풀면 중이 압력이 상승해 귀 먹먹함이나 이관 기능 이상이 생기는 것이 흔합니다.
병태생리를 보면 비강 점막이 붓고 배출구가 막히면서 부비동 내 분비물이 정체되고 세균 증식이 반복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점막 부종이 지속되어 재발 주기가 짧아집니다.
코 푸는 방법은 한 번에 양쪽을 동시에 세게 푸는 것이 아니라, 한쪽씩 번갈아가며 입을 약간 벌린 상태에서 부드럽게 배출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과도한 압력을 주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치료 및 관리의 기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을 하루 1회에서 2회 규칙적으로 시행하면 분비물 제거와 점막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재발 억제에 가장 효과적인 1차 유지 치료입니다. 셋째,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항히스타민제 병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어 누런 콧물, 안면 통증, 발열이 동반되면 세균성 악화로 보고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반복한다면 단순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부비동 CT로 구조적 문제(비중격 만곡, 자연공 폐쇄 등)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코를 세게 푸는 습관이 귀 증상을 악화시키고, 근본적으로는 점막 염증 관리가 핵심입니다. 비강 세척과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기본으로 관리하고, 반복 재발 시에는 영상검사를 통한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