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상처 때문에 많이 놀라셨겠어요. 파상풍은 보통 흙이나 녹슨 쇠붙이에 있는 균이 깊은 상처를 통해 침투했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히 살짝 긁힌 정도라면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그래도 가장 먼저 할 일은 흐르는 물과 비누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니 지금이라도 꼭 세척해 주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릴 때 기본 접종을 다 맞기 때문에 어느 정도 면역력이 있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10년에 한 번씩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어요. 만약 마지막 예방 접종을 언제 하셨는지 기억나지 않거나 상처가 깊고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었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서 예방 주사를 한 대 맞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마음 편한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파상풍 균은 공기가 없는 깊은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상처를 너무 꽉 밀봉하기보다는 깨끗하게 소독한 뒤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혹시라도 며칠 뒤에 상처 부위 근처가 딱딱하게 굳거나 입을 벌리기 힘든 느낌이 든다면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하지만, 일반적인 상처라면 금방 아물 테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잘 보살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