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을 쏘고 죽는 것에 대하여 꿀벌과 말벌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꿀벌과 말벌은 벌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꿀벌은 침을 한 번 쏘고 나면 죽지만, 말벌은 계속 침을 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렇다면 꿀벌과 말벌은 어떤 차이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나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김민규 과학전문가입니다.
꿀벌을 침을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침이 떨어져 나갈 때 내장과 함께 침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생명과 즉결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꿀벌과 말벌은 둘 다 벌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침을 쏘는 방식과 그에 따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꿀벌은 침을 쏘면 죽는 반면에 말벌은 계속해서 침을 쏠 수 있습니다. 이 차이점은 둘의 침의 구조와 기능에 있습니다.
꿀벌의 침은 몸과 분리되어 있지 않고 몸 안에 있는 독샘에서 독을 뽑아서 침에 저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꿀벌이 침을 쏘면 독샘에서 독이 빠져나가고 침이 남아있는 벌의 몸은 독이 없어지기 때문에 죽게 됩니다.
반면에 말벌은 침이 몸과 분리되어 있지 않고 몸 안에 있는 독샘에서 독을 뽑아서 침에 저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벌이 침을 쏘면 독샘에서 독을 뽑아서 침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침을 쏘는 동안 독샘에서 독을 계속해서 공급받아서 침을 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벌의 침의 구조와 기능의 차이로 인해 꿀벌은 침을 쏘면 독이 없어지고 죽게 되지만 말벌은 침을 계속해서 쏠 수 있기 때문에 죽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꿀벌은 꿀을 만들기 위해 꽃의 꿀을 수집하는 일을 주로 하기 때문에 침을 쏘는 일은 자신의 생존과 직결되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꿀벌은 침을 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침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말벌은 먹이를 얻기 위해 다양한 곤충을 사냥하고 그리고 자신의 둥지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벌과의 싸움을 벌이는 등 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말벌은 침을 쏘는 일이 자신의 생존과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 침을 쏘더라도 죽지 않고 계속해서 침을 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꿀벌과 말벌은 침의 구조와 기능의 차이로 인해 침을 쏘는 경우와 그 이외의 경우에 대해 다른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이 두 벌의 생존과 번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꿀벌과 말벌의 침에 대한 차이점을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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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형준 과학전문가입니다.
꿀벌의 침은 바브(갈고리 모양의 돌기)가 있습니다. 이 바브 때문에 꿀벌이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쏘면, 침이 피부에 깊숙이 박히고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꿀벌이 날아가려 할 때, 침낭과 독주머니가 벌의 몸에서 떨어져 나오며, 이 과정에서 심각한 내부 손상을 입어 결국 죽게 됩니다.
반면 말벌의 침은 매끄럽고 바브가 없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말벌이 침을 여러 번 쏘고도 쉽게 빼낼 수 있게 해줍니다. 말벌은 침을 쏜 후에도 생존하며 필요한 경우 반복해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꿀벌과 말벌의 생태적 역할과 방어 전략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꿀벌은 주로 자신의 벌집을 방어하기 위해 침을 사용하며, 이때 자신의 생명을 희생합니다. 반면, 말벌은 보다 공격적이고 반복적으로 방어하거나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꿀벌은 침이 갈고리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침을 쏘면 침이 피부에 박혀서 빼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꿀벌이 침을 쏘면 침과 함께 내장 일부가 함께 빠져나가게 되고, 이로 인해 꿀벌은 죽게 됩니다. 그에반해 말벌은 침이 바늘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침을 쏘고도 다시 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벌은 침을 쏘아도 죽지 않고, 여러 번 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양종(洋種) 꿀벌 및 재래종을 말한다. 이 밖에 야생인 꿀벌이 있는데 산지의 나무구멍 등에 집을 만들며, 일부에서는 사육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벌꿀을 따기 위해 사육되고 있는 것은 유럽 원산의 양종 꿀벌이 주종이다. 꿀벌은 인도 북부 지역이 원산지로, 밀원을 찾아 이동하면서 동양종과 서양종으로 진화하였다. 동양종은 열대 및 아열대성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하였다.
인류가 꿀벌을 이용하게 된 것은 5,000년이나 그 이전의 일이며, 이집트왕의 인주에도 사용되고, 왕의 무덤에서도 발견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나 성서에도 기록되었으나 구조와 생태가 많이 기술된 것은 르네상스 이후이다.
한국에 양봉이 시작된 것은 약 2,000년 전 고구려 태조 때 중국에서 꿀벌을 가지고 와서 기르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하며 이미 삼국시대에 양봉이 보급되었다. 양봉은 독일인 선교사가 이탈리안종을 들여왔다.
사람들이 흔히 말벌이라고 부르는 곤충은 분류학에서는 벌목(目)에서 말벌과(科)에 속하는 무리다. 벌목은 14만 4000여 종으로 이뤄져 있어 딱정벌레목(36만여 종), 파리목(15만 2000여 종), 나비목(15만 7000여 종)과 함께 곤충의 주요 4대 목이다. 꿀벌과 개미도 벌목에 속한다.
도시인들이야 말벌과 꿀벌을 간신히 구분하는 수준이겠지만 눈썰미가 좋았던 우리 조상들은 말벌과 곤충을 크기나 형태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불렀다. 말벌과 땅벌, 쌍살벌이다. 흥미롭게도 분류학에서도 이들은 각자 속명이 다르다.
최 박사는 “우리나라에는 말벌과 곤충이 5속 30종(3아종 포함)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며 “이 가운데 말벌속 10종, 땅벌류가 중땅벌속 3종 땅벌속 5종, 쌍살벌류가 뱀허물쌍살벌속 2종 쌍살벌속 10종”이라고 말했다.
말벌과(科)는 말벌과 땅벌, 쌍살벌로 나뉜다. 말벌과 땅벌은 복부 첫 번째 마디가 가슴과 연결 마디에서 거의 수직으로 올라간 반면➊ 쌍살벌은 완만하게 올라간다➋
말벌에서 ‘말’은 ‘크다’는 뜻의 접두사다. 즉 말벌은 큰 벌이라는 말이다. 말벌 가운데서도 가장 큰 종인 장수말벌은 몸길이가 어른 새끼손가락만한 5cm에 이른다. 장수말벌은 덩치만 큰 게 아니라 무는 힘도 세고 독침의 독도 강력 하다.
꿀벌집을 초토화해 양봉농가를 울리는 녀석들도 대부분 장수말벌이다. 추석 때 벌초나 성묘를 하다가 벌에 쏘여 죽는 경우가 매년 몇 건씩 나오는데 역시 장수말벌이 주범이다. 이밖에 몸집이 약간 작은 꼬마장수말벌, 그리고 그냥 ‘말벌’이라고 부르는 종이 있다.
다들 조심해야 하는 녀석들이다. 다행히 이 녀석들은 주로 땅 속 빈 공간에 집을 짓기 때문에 도심에 출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집 처마나 벽, 구조물 틈 같은 곳에 집을 짓는 털보말벌이 도심에서 주로 목격되는 말벌이다. 털보말벌은 등에 털이 많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꿀벌과 말벌의 침은 구조와 기능 면에서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꿀벌의 침은 가시가 있어서 한 번 쏘면 대상에 머물게 되고, 이 가시 때문에 꿀벌이 침을 뽑아내려고 하면 침과 연결된 내장 일부가 찢어져 나오게 되어, 이로 인해 꿀벌은 사망하게 됩니다. 반면에 말벌의 침은 매끄러워서 표적에서 미끄러져 나옵니다. 이 때문에 여러 번 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꿀벌의 침은 주로 방어 목적으로 사용되며, 꿀벌이 위협을 느끼면 침을 쏘아 독을 주입합니다. 한편, 말벌은 침을 먹이를 사냥하고 죽이는 데 사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