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청소는 자주 하는 편인데
먼지만큼은 방심하면 금세 다시 쌓이더라고요.
사실 집 먼지의 상당 부분은 밖에서 들어온 게 아니라
옷이나 이불, 수건 같은 섬유에서 계속 떨어져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아무리 쓸고 닦아도 이틀이면 다시 뽀얗게 앉는 거죠.
저는 그래서 청소 시간을 늘리기보다
먼지가 나오는 양 자체를 줄이는 쪽으로 바꿨어요.
현관에서 겉옷을 한 번 털고 들어오고,
벗은 옷은 의자에 걸쳐두지 않고 바로 옷장이나 빨래통에 넣습니다.
이불은 갤 때 확 털지 말고 조용히 접는 게 좋아요.
털면 그 먼지가 공중에 떴다가 방 전체에 다시 내려앉거든요.
청소 순서는 위에서 아래로 가면 두 번 일을 안 해요.
정전기 청소포로 선반이랑 가구 위를 먼저 훑고
마지막에 바닥을 미는 식이에요.
그리고 매일 5분씩 사람 많이 다니는 동선만 밀어주는 게
주말에 몰아서 두 시간 하는 것보다 훨씬 덜 쌓입니다.
환기도 한 번에 오래보다 짧고 자주가 훨씬 낫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