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남매 냥이 싸움, 일방적인 괴롭힘인가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오빠네에서 아기냥이 2마리를 입양해서 키운지 약 2년, 애들도 2살되어가는 중입니다.
서로 엄청 아끼고 붙어다니는 사이는 아니지만 사이가 나쁘지않고 한번씩 같이 붙어서 잘 정도의 사이였어요.
2달 전에 태풍오는 날에 약 3주되어보이는 아기냥이를(남자아이) 구조를 하면서 3냥이가 되었습니다.
막내 냥이가 한 두달정도 크고나서부터 남매 냥이 중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를 마구 쫒아다니면서 물고 털이 뽑히고(장모라서 살짝 만져도 털이 슉 빠지긴함) 격리도 시켜보고 덤빌려고할 때 캣잎주면서 분위기 전환시키는 등 해보았는데도 매일 1~2번씩 계속 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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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영역성이 매우 강한 동물이며 환경 변화에 매우 예민합니다. 새로운 고양이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마도 처음부터 합사에 문제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 막내 고양이의 등장으로 기존 남매 고양이 간의 갈등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스트레스, 서열 변화, 또는 놀이 에너지 과잉에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고양이의 생활 공간을 분리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함께 있을 때 긍정적인 경험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행동을 완화할 수 있는 충분한 놀이 자극과 페로몬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가 지속되면 행동 전문가나 수의사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