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과학에서 물질의 변화는 크게 물리 변화와 화학 변화로 나뉘는데, 그 핵심 기준은 분자의 성질이 바뀌어 새로운 물질이 되는지의 여부입니다.
물리 변화는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의 종류와 본래 성질은 그대로 유지된 채, 분자 사이의 거리나 상태, 모양만 바뀌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얼음이 녹는 것은 물리 변화입니다. 상태만 고체에서 액체로 변했을 뿐, 분자 구조와 본래 성질은 그대로 유지되며 다시 얼리면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화학 변화는 물질을 구성하는 원자들 사이의 결합이 끊어지고 재배열되면서, 원래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물질이 만들어지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종이가 타는 것은 화학 변화입니다. 종이 성분이 산소와 반응하여 원자 결합이 깨지고 재배열되면서 이산화탄소와 재라는 전혀 다른 물질로 바뀌며, 다시 종이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분자 자체는 유지된 채 모양이나 상태만 바뀌면 물리 변화, 원자 재배열로 완전히 새로운 물질이 만들어지면 화학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