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해양경찰학과 말고 경찰 관련된 학과가고싶어요
해양 경찰학과 말고 경찰학과쪽 관련된 쪽으로 가고 싶은데 저는 너무 낮은데로 가면 부모님에게 죄송할거 같아요 이름있는 대학중에서 갈수있는곳 알려주세요. 5등급제로 2.7이면 어디 갈수 있나여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다섯 등급제로 이점칠이면 어디를 갈 수 있는지 딱 잘라 말해 주는 표는 지금 아무도 못 만듭니다. 등급 체계가 바뀐 첫 세대라 작년까지의 입시 결과를 그대로 대입할 수가 없거든요. 누가 몇 등급이면 어디라고 자신 있게 말해 주면 오히려 그걸 의심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숫자의 의미가 달라져서입니다. 예전 아홉 등급제에서는 일등급이 상위 사 퍼센트였는데 지금은 십 퍼센트예요. 그래서 같은 이점칠이라도 예전과는 위치가 전혀 다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예전 입결표와 본인 등급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시면 판단이 크게 어긋납니다.
지금 시점에 쓸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자료는 학교 진학 담당 선생님이 뽑아 주시는 교내 석차 백분위와 모의고사 성적입니다. 전국에서 내가 몇 퍼센트인지를 봐야 대학 범위가 잡혀요. 각 대학이 공개하는 전년도 입시 결과는 참고만 하시고, 올해 자료가 나오기 전까지는 폭을 넓게 잡으시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이건 꼭 알고 계셨으면 하는데, 경찰이 되는 데 경찰행정학과가 필수가 아닙니다. 순경 공채는 학과를 전혀 보지 않아요. 경찰대학이나 간부후보생이라는 다른 입구도 있고, 사이버수사나 세무회계 같은 경력경쟁 채용은 오히려 정보보호나 회계 전공이 유리합니다. 경찰행정학과의 장점은 체력과 무도를 학교에서 같이 관리해 주고 선배 정보가 많다는 쪽이지, 그 학과가 아니면 못 간다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름 있는 대학이 걸리신다면 선택지가 하나 더 생깁니다. 경찰행정학과를 고집하지 않고 더 상위권 대학의 법학이나 행정학, 심리학, 정보보호 쪽으로 가서 공채를 준비하는 길이요. 실제로 그렇게 들어가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경찰행정학과로 유명한 곳은 동국대나 경기대 쪽이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데, 이 학과들도 경쟁률이 만만치 않아서 학과 이름만 보고 낮춰 잡기도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요. 낮은 데 가면 부모님께 죄송할 것 같다고 하셨는데, 경찰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가 아니라 시험과 체력으로 뽑는 직업입니다. 그 말은 지금 등급이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해요. 너무 무겁게 짊어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