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유학의 학파는 어떻게 바뀌어 왔니요?
조선시대를 성리학의 나라라고 하죠.
성리학은 유학의 한 학파인데요.
성리학 이전의 유학의 학파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으며 각 학파들은 어떤 점을 각각 강조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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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
진시황제가 농서(농사 짓는 법을 기술한 책)와 복서(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쳐 보는 책)를 제외하고 유교 경전을 불태우고 460여 명의 유학자를 생매장한 분서갱유 이후로 한과 당나라 때는 유교 경전을 복원시키려는 경학과 훈고학이 송나라 때는 주돈이에 의해 시작되고 주희에 의해 완성되었으며 도가와 불교까지 아우르는 성리학이 명나라 때는 왕수인에 의한 양명학으로 청나라 때는 고염무에 의한 고증학의 모습으로 변천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진나라 이전의 공자 맹자 순자의 사상을 선진유학이라고 합니다. 선진유학은 유학의 기틀을 만든 사상으로 공자는 사회혼란의 원인을 도덕성의 상실로 보고 도덕성(인)회복을 강조하였으며 맹자는 욕심과 두려움을 사회혼란의 원인으로 보고 호연지기를 순자는 이기적 욕구를 사회혼란의 원인으로 보고 화성기위를 통한 분별심(예) 강조하였습니다. 훈고학은 한자의 음과 훈을 따서 경서를 복원하려는 것이었고 본격적인 학문은 성리학으로 성과 격물치지론 선지후행설을 주장하였습니다. 양명학은 심과 격물치양지 그리고 지행합일설을 주장하였습니다. 고증학은 성리하과 양명학을 탁상공론 공리공론이라고 비판하면서 실제생활에 도움을 주는 학문을 표방하였고 객관적인 태도로 학문에 접근하고자 하였으며 우리나라 실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