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같은 내용을 보더라도 도서보다 영상이나 티비가 바보상자란 말이 있잖아요?
왜 그런 말이 나온걸까요?
또 그러면서도 티비는 욕하면서도 바보상자라고.
또 영화는 좋다고 하잖아요?예술물이라고?
좀 정리가 안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정말 예전 어른들이 하는 말입니다 저 어렸을때 티비만 보면 바보된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는데 공부를 하지 않은 아이에게 주로 쓰는 말이었지요 지금시대에 정보량을 쫒아가려면 티비나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않으면 쫒아가기 힘들지요 영화는 하루에 한편만 보고 매일같이 볼수는 없지만 티비는 매일보는거라 논다고 생각해서 그런말을 한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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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바보상자랑 대화하긴 싫지만, 예술 영화 보며 팝콘 씹는
본인의 '지적 허영심'은 지키고 싶은 거죠
TV는 수동적인 세뇌이고 영화는 능동적인 감상이라 우기지만
결국 둘 다 침대 누워 침 흘리며 보는 건 똑같답니다!
바보 상자라는 말의 유래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매체가 전달하는 메시지나 표현을 피상적이고 보여지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방식으로 소비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이전에 존재하던 활자매체 등은 그것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문자와 문장 이면의 의미를 해석하거나 독자 개인의 주관이 발현될 여지가 높은 것에 비해 티비는 그와는 다르기 때문에 비하적 표현이 나온 것 같아요.
반례로 들어주신 영화를 종합예술로 보는 것은 이 맥락과는 어울리지 않는 사례 같아요. 여기서 말하는 종합예술로서의 영화는 그 표현물을 완성시키기 위해 다양한 예술적 요소와 영상제작기법이 필요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그것이 독자나 시청자들이 특정 매체와 메시지를 이해하는 방식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봐서요.
실제로 방금 막 생겨난 매체는 질이 떨어지거나 불안정하거나
검열이 제대로 안되는 등등 다양한 이유로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정리되고 정립되면서 예술적인 작품도 태어나는 것이죠
옛날에 우가우가 거리던 원시인들은 글이나 노래를 바보라고 불렀고
라디오가 처음 나왔을 때는 책을 죽이는 괴물이라고 불렀고
TV도 영화도 연극도 소설도 다 마찬가지 입니다
당연히 소설,만화,애니메이션도 그렇죠
새 문물을 구세대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지
특정 매체에 강력한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투브에서 예전에 박사? 사이언티스지였던가?
거기서 본 적이 있는 글이네요. 이것에 대한 반응이 뇌에 반응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분명 사람들이 보기에 글을 읽는 책이나 영상을 보는 영화나 티비는 차이가 없는 거 같지만
뇌내 자극부위였던가?
그게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책을 읽게 되면 글을 읽고 상상해야 하는 인간의 고차원적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을 강하게 자극하여 뇌를
똑똑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TV를 보면 완성된 시각, 청각 정보를 일방적으로 떠먹여 주는 방식이므로 전두엽이 활동을 멈추고
수동적인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영화가 예술이라고 불리는 것은 TV는 일상에서 산만하게 소비되는 오락거리지만 영화는 완벽하게 통제된 환경인
암전된 상태에서 긴 서사와 시각연출에 능동적으로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걸 두고 뇌를 수동적/능동적이라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매체로 인해 그렇게 표현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