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양상을 보면 상황에 따라 나타나고, 감정 표현과 연결되어 있으며, 애교 섞인 말을 할 때도 나온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이 정도라면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단순한 표현 습관입니다. 6세 아이들은 감정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시기이고, 어느 순간 특정 얼굴 동작이 습관처럼 굳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변의 반응에 따라 강화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틱(tic)의 가능성입니다. 틱은 본인도 모르게 반복되는 근육 움직임으로, 눈 깜빡임이나 얼굴 찡그림이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6세 전후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스트레스나 피로할 때 더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틱은 소아에서 매우 흔하며, 대부분 1년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감별 포인트는 아이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하지 말라고 했을 때 잠시 참을 수 있다면 습관에 가깝고, 전혀 조절이 안 된다면 틱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2주에서 4주 정도 관찰하시면서 빈도가 늘거나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수면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소아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