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얼굴에 갑자기 뭐가 자꾸나요 여드름은 아닌데...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약간 볼록 튀어나오고 건드리면 아프고 그냥 맑은물같은게 나오는것도있고 노란색으로 된게 나올때가있고 어린나이도 아닌데 왜자꾸 이런게 나는지... 최근들어 자주 이러니 짜증이나네요 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얼굴에 갑자기 올라오는 볼록한 병변, 만지면 아프고 맑은 물이나 노란 고름이 나오는 증상은 성인 여드름보다는 모낭염, 피지낭종, 또는 화농성 한선염 초기 양상일 가능성이 많아요. 특히 턱이나 볼, 입 주변에 반복적으로 생기고 눌렀을 때 통증이 있으며 내용물이 맑거나 노란 경우, 피부 상재균이나 포도상구균에 의한 모낭 감염을 먼저 의심해볼 수 있어요. 여드름은 보통 면포나 블랙헤드가 동반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갑자기 붉게 솟고 물집처럼 맑은 액이 나오면 모낭염이나 낭종성 병변 쪽에 더 가까워요.

    이런 병변이 최근 들어 자주 반복된다면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세균이 쉽게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 걸 수 있어요. 세안을 너무 자주 하거나 강한 각질 제거제를 쓰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오히려 염증이 잘 생기고, 반대로 잘 씻지 않아 피지와 노폐물이 쌓여도 모공이 막혀요. 또 면도, 손으로 만지기, 머리카락이나 베개 커버의 마찰, 땀을 오래 방치하는 습관도 반복 원인이 될 수 있고, 당분이나 유제품, 기름진 음식, 수면 부족, 스트레스, 생리 주기 변화도 악화 요인으로 작용해요.

    지금 당장은 절대 손으로 짜지 마세요. 짜면 염증이 더 깊어지고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어요. 따뜻한 물수건을 하루 두세 번 5~10분 정도 대어주면 고름이 자연스럽게 배출되거나 염증이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되고, 터진 뒤에는 생리식염수로 부드럽게 닦고 소독 후 멸균 거즈를 붙여주세요. 세안은 순한 제품으로 하루 두 번, 보습은 가볍게 유지하고, 새 베개 커버와 깨끗한 수건을 자주 교체해 주시면 좋아요.

    같은 자리에 반복되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열감이나 발적이 번지거나 통증이 심하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시는 게 안전해요. 필요하면 항생제 연고나 경구약, 배농 처치가 도움이 되고, 피지낭종이라면 낭종 벽을 제거하는 시술이 재발을 줄여요. 피부과에서 정확히 진단받으시면 훨씬 빨리 편해지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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