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자주 버벅거리고 발음이 뭉개집니다. 웬만한 방법은 다 해봤는데 효과가 없는데 어떡하죠?

평소 말을 할 때 버벅거림이 심하고 발음이 명확하지 않아 고민이 많은 사람입니다

이 문제를 고치고 싶어서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나오는 발음 교정법, 천천히 말하기, 책 소리 내어 읽기 등 웬만한 방법들은 다 찾아서 따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연습해도 전혀 달라진 점이 없고 여전히 똑같이 버벅대고 발음이 꼬입니다.

단순한 연습 부족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처럼 일반적인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는 보통 어떤 원인이 있는 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오랫동안 연습해도 그대로라면 연습 부족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혼자 하는 연습보다는 언어재활사 등 언어 치료를 통해 말 패턴을 평가 받아 보시고,

    원인을 통해서 필요하다면 개인 연습 혹은 전문가와의 연습 등 도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혼자서 유튜브나 인터넷에 나오는 온갖 방법들을 시도하며 오랜 기간 노력하셨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해 정말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말이 자꾸 버벅거리는 대표적인 이유는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속도'를 입과 호흡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호흡이 얕은 흉식 호흡을 하면 단어가 나오기도 전에 숨이 차올라 말이 엉키게 됩니다. 혼자 책을 읽을 때는 괜찮다가 타인과 대화할 때 유독 증상이 심해진다면 심리적 요인이 큽니다. "잘 말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발성 기관의 근육을 굳게 만들어 유창성을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발표 시간이나 친구랑 대화할 때 자주 그럽니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달리 좋은 방법을 줄 수는 없지만, 대신 이렇게 해보세요!

    1. 한 글자씩 끊어 읽는 '스타카토 발성법' (발음 교정)

    2. 말하기 전 '한 박자 쉬고 숨 들이마시기'

    3. 나의 대화 음성 '녹음하고 모니터링하기'

    특히 3번은 ​혼자 연습할 때 말고, 가족이나 편한 친구와 실제 통화하거나 대화할 때의 음성을 슬쩍 녹음해 보세요. 녹음본을 들으며 내가 어떤 특정 발음(예: ㄹ이나 ㅅ 등)에서 유독 씹히는지, 아니면 급하게 말할 때만 버벅거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