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다들 친한 친구 연락 빈도 수가 어떻게 되시나요?

여자라서 그런지 여자 친구들은 친하면 카톡을 정말 자주하게 되는 것 같은데

지금 전 30대로 진입하였고

그냥 학생 때부터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친한 친구들이랑은 항상 매일 카톡 또는 주기적인 카톡을 해왔던 것 같아요.

이제 학생 때 만났던 친구들이랑은 매번 보고 그러지는 않으니 카톡 횟수는 잦지는 않지만

성인 때 인연이 생긴 경우는 정말 적게는 3년 넘게 또는 길게는 10년 넘게 카톡을 항상 하는 친구들이 몇명 있어요.

형식적이지는 않아요. 여자들끼리 본인 일상 공유하고 사진 보내고 여러 이야기들 하는 거니깐 편하게 하고 싶은 사람들이랑 하는 거예요.

그런데 뭔가 그 중에서도 특별히 막 내 할말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아니면 마무리 하는 시점이 오는 것 같은 카톡을 주고 받을 때도 있는데 끊는 게 뭔가 애매하고 어려운가? 싶기도 하고 되게 애매해요.

뭔가 이게 자연스럽지 않은 ? 이유는 뭘까요?

연락 했다가도 말고 또 연락 하고싶을 때도 하고 그럴 수 있는 관계면 좋을텐데 저도 그렇고 제 동성 또래 친구들은 친한 사람들이랑 매일 카톡을 하는 것이 그냥 저희의 방식인 것 같아요.

사실은 카톡이 안끊기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각자 결혼하고 하면 다 챙기기 어려울테니깐요

평생 매일 연락할 건 아니니깐요

근데 매번 몇년간 연락을 하면서 지내왔다보니 오늘 잘지내~! 언제 만나자! 하고 카톡 마무리하는 게 좀 이상하고 어려워요. 항상 카톡을 해야만 할 것 같구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원래 나이 들고 바빠지면 매일 연락하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인데 여태 그렇게 지내온게 신기하기도 하네요. 아무래도 오랜 시간 그런식으로 지내오다보니 이제와서 대화를 끊는게 뭔가 어색하고 서먹해질까봐 겁이나서 그럴수도있다고 봅니다. 친구사이라는게 원래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락하다가도 바쁘면 좀 쉬어가는것이지 매번 억지로 이어가려다보면 나중에 서로 피곤해질수도있으니 마음을 좀 편히 먹는게 필요할것같습니다.

  • 그 느낌 자연스러운 겁니다. 오랫동안 '매일 이어지는 관계'에 익숙해져서 대화가 끊기면 관계도 멀어질 것 같은 불안이 살짝 섞여 있는 상태입니다. 30대 이후에는 보통 매일 연락보다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간헐적 연락'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억지로 이어가기보다 대화가 자연스럽게 마무리되면 편하게 끊고 다시 생각날 때 연락해도 관계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오히려 그게 더 건강한 친밀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