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역사

굳건한가마우지84
굳건한가마우지84

남산은 옮길수 있을지언정 이미 내린 결정은 고칠수없다는 말로서 한번 결심한 일은 절대로 굽히지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사자성어는 무엇인가요?

사자성어로서 남산은 옮길수 있을지언정 이미 내린 결정은 반드시 고칠수없다는 말로서 한번 결심한 일은 절대로 굽히지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사자성어는 무엇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시간여행자75
    시간여행자75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南山可移(남산가이)입니다.

    南: 남녘 남

    山: 매 산

    可: 옳을 가/들을 가/가히 가/쯤 가(정도)의 뜻으로 '呵(가)' '訶(가)의 원자에서 파생하여, 좋다, 가능(可能)의 뜻임

    移: 옮길 이

    당나라(唐)의 정사(正史)로 이십사사(二十四史) 가운데 하나인 구당서(舊唐書)의 이원굉전(李元紘傳)에 민사소송을 담당하는 벼슬아치인 이원굉은 사람됨이 정직하고 안건 처리에 대단히 공정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승려가 어떤 사람이 절간의 석마(石馬)를 빼앗아 갔다고 하면서 탄원하였는데 그 범인은 태평공주라는 조정의 권세를 등에 업은 세력가였습니다. 하지만 이원굉은 조공정하게 판결하여 석마를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이원굉의 상관인 두회정이 태평공주가 두려우니 원래 판결을 고치라고 권고하였는데 이에 그는 판결문에 '남산은 옮길 수 있어도 판결은 흔들릴 수 없다.'라는 뜻의 南山可移 判不可搖(남산가이 판불가요)라는 여덟 자만을 썼다고 합니다.

    이후로 남산은 장안성 남쪽의 큰 산인데 이원굉의 뜻은 원래 판결을 움직인다는 것은 남산을 움직이기보다 어렵다는 의미로 절대로 변할 수 없는 결정에 대해 비유해서 표현할 때 남산가이(南山可移)라고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산가이는 남쪽의 산도 옮길수 있을지 모르나 한번 내린 결정은 굽히지 않고 고치지 않는다는 뜻을 가지고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산가이(南山可移)라고 합니다. 남산을 가능할 가 + 옮길 이를 써서 말씀대로 남산을 옮길 수 있을 지언정 결심한 거는 끝까지 지키는 의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