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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한날다람쥐151
정중한날다람쥐15122.12.07

정현채 교수님의 책을 읽고나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서울대학교 정현채 교수님의 팬입니다.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내용에 깊이 공감하고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죽음학의 일인자라는 정현채 교수님의 책을 읽고 대부분 공감을 하는 내용이지만

어차피 윤회를 하는 것이 맞다면 그 윤회는 언제 끝나는 건가요? 그 윤회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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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여섯 가지의 세상에 번갈아 태어나고 죽어 간다는 것으로 이를 육도윤회(六道輪廻)라고 한다. 육도 중 첫째는 지옥도(地獄道)로서 가장 고통이 심한 세상이다. 지옥에 태어난 이들은 심한 육체적 고통을 받는다. 둘째는 아귀도(餓鬼道)이다. 지옥보다는 육체적인 고통을 덜 받으나 반면에 굶주림의 고통을 심하게 받는다. 셋째는 축생도(畜生道)로서, 네 발 달린 짐승을 비롯하여 새·고기·벌레·뱀까지도 모두 포함된다.

    넷째는 아수라도(阿修羅道)이다. 노여움이 가득찬 세상으로서, 남의 잘못을 철저하게 따지고 들추고 규탄하는 사람은 이 세계에 태어나게 된다. 다섯째는 인간이 사는 인도(人道)이고, 여섯째는 행복이 두루 갖추어진 하늘 세계의 천도(天道)이다. 곧 인간은 현세에서 저지른 업에 따라 죽은 뒤에 다시 여섯 세계 중의 한 곳에서 내세를 누리며, 다시 그 내세에 사는 동안 저지른 업에 따라 내내세에 태어나는 윤회를 계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윤회의 여섯 세상에는 절대적인 영원이란 없다. 수명이 다하고 업이 다하면 지옥에서 다시 인간도로, 천국에서 아귀도로 몸을 바꾸어서 태어난다. 곧 육도의 세계에서 유한의 생을 번갈아 유지한다는 것이 불교의 윤회관이다. 이 윤회는 철저하게 스스로 지은 대로 받는다는 자업자득에 기초를 두고 있다. 스스로 착한 일을 하였으면 착한 결과를 받고, 악한 일을 하였으면 악한 결과를 받는(善因善果惡因惡果) 자기책임적인 것이다. 윤회의 끝은 알 수 없다.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사후 세계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사실입니다. 그 누구도 격어본적이 없고 격어 봤다 하더라도 증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