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의 이유식을 시작하신지 11일 차라니, 아기와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을 응원드립니다.
이유식을 시작한 생후 6개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물을 먹이기 시작해도 되는 시기는 맞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아직 모유나 분유를 통해서 필요한 수분을 대부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수분 보충 자체보다는 물 마시는 연습에 의의를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루에 반 컵에서 한 컵 정도의 적은 양만 먹이셔도 충분하겠습니다.
먹이는 물의 종류는 질문주신 것처럼 분유를 탈 때 사용하시는 끓였다가 완전하게 식힌 물(맹물)을 그대로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보리차를 주면 그 맛에 익숙해지면서 나중에 아무 맛이 없는 맹물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만약에 아기가 맹물을 너무 거부한다면, 그때 아기용으로 나온 연한 보리차를 끓여서 시도해 보셔도 괜찮습니다.
물을 먹이는 타이밍은 기본적으로 이유식을 다 먹은 후가 좋답니다. 식사 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포만감 때문에 정작 중요한 이유식이나 분유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기가 이유식을 먹는 중간에 목메어 하거나 뻑뻑해한다면, 이유식 숟가락으로 한두 스푼 정도 입술만 축여주듯 조금씩 먹이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처음 물을 먹이실 때는 아기가 젖병이 아닌 다른 도구에 낯설어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유식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먹여 주시면서 물을 삼키는 연습을 시켜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숟가락으로 마시는 것에 어느정도 익숙해졌다면, 입구가 부드러운 스파우트 컵, 빨대컵으로 넘어가서 아기가 양손으로 쥐고 마실 수 있도록 연습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어, 아기가 물의 질감과 새로운 컵에 천천히 적응하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