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새벽에 심장의 흐름? 펌핑하고 흐르는게 느껴져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새벽에 심장의 흐름? 펌핑하고 흐르는게 느껴져요. 요즘 새벽에 이렇게 느켜져서, 한 3번 깬적이 있어요.
한쪽으로 누워있을때 더 잘느껴져요. 그러다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또 괜찮아요.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는데, 작년 9월 건강검진도 이상없고요. 심장내과를 가봐야할까요? 더 거기에 집중해서 신경쓰게 되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왼쪽으로 누울 때 심장이 흉벽에 더 가까이 밀착되기 때문에 박동이 물리적으로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긴 합니다만 심장이 뛰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이를 심계항진이라고 하고, 부정맥의 가능성에 대한 진찰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평소 업무나 생활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 새벽에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장 박동이 강해질 수 있으며 전날 마신 커피나 술이 수면 중 대사되면서 심장 박동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40대 남성의 경우 심혈관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는 시기로 걱정만 하지 마시고 심장내과 진료를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시면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는 피하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 것을 권합니다.
누워 있는 상태, 특히 한쪽으로 누웠을 때 심장 박동이나 혈류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는 비교적 흔합니다. 밤이나 새벽에는 주변 자극이 적고 몸이 안정된 상태라 교감신경 활동이 줄어들면서 심장 박동을 더 또렷하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옆으로 누우면 심장이 흉벽에 더 가까워지기 때문에 심장 박동이 “펌핑되는 느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새벽 시간에는 위식도 역류, 스트레스, 카페인, 수면 부족, 불안 등으로 일시적인 심계항진(심장 박동을 자각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어나서 움직이면 교감신경 활성과 혈류 분포가 바뀌면서 이런 느낌이 줄어드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심장내과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근거림이 5에서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가슴 통증, 호흡곤란, 어지럼증, 실신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
맥박이 매우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느껴지는 경우
최근 빈도가 점점 증가하는 경우
현재처럼 건강검진에서 심장 이상이 없고, 자세 변화 시 사라지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대부분은 기능적 심계항진 또는 심박 인지 증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반복적으로 새벽에 깰 정도라면 심전도나 24시간 홀터 심전도 검사를 한 번 받아보면 부정맥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
Braunwald’s Heart Disease, 12th ed.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 부정맥 평가 권고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