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여름이라서 그런지 요철이 심해졌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원래는 눈 밑부분만 요철이 심했는데 전에 한번 짯다가 사라졌나 했더니 볼까지 연결이 되어버린거 같애요 그래서 수딩젤로 팩을 했더니 너무 두껍게 했는지 안 맞는건지 때처럼 밀려 나오네요 어떻게 해야 최대한 빠른 시간으로 요철이 사라질까요?피부과 가는거 빼고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피지 분비량이 급증하면서 눈 밑이나 볼 쪽에 좁쌀 같은 요철이 쉽게 심해집니다. 특히 손으로 짜면 피지가 배출되기도 하지만, 주변 피부 조직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번지거나 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딩젤이 때처럼 밀려 나온 것은 젤 속에 들어있는 고분자 성분이나 증발하고 남은 잔여물이 피부에 흡수되지 못하고 뭉쳤기 때문입니다. 모공을 막아 요철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우선 이 잔여물부터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려 나온 수딩젤 잔여물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과 자극이 적은 약산성 클렌저로 부드럽게 씻어내도록 합니다. 때처럼 밀어내겠다고 문지르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므로 거품을 이용해 가볍게 롤링하기 바랍니다.

    이미 볼 쪽으로 번진 느낌이 드는 것은 압착 자극으로 인해 주변 모공 벽이 무너졌거나 피지가 분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만지면 2차 감염이나 흉터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두꺼운 수분 팩이나 무거운 크림은 피해고, 대신 알로에베라 추출물, 티트리, 병풀(시카) 성분이 함유된 가벼운 제형의 수분 로션이나 젤을 얇게 펴 발라 열감을 낮춰주는 것이 좋으며, 피지가 굳어서 생긴 요철이라면 저자극 BHA(살리실산) 성분이 포함된 토너나 패드를 화장솜에 묻혀 결을 따라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피부가 예민하다면 매일 사용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지 분비를 촉진하고 짠 자국에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으므로, 모공을 막지 않는 논코메도제닉 인증을 받은 가벼운 선크림을 반드시 바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