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이성보단 감정에 휘둘리며 살게 된 배경은?!

한국인들이 이성보단 감정에 휘둘리며 살게 된 배경은 어떻게 되나여? 오죽하면 윤치호가 조선인들은 10%의 이성과 90%의 감성으로만 살아간다 하고 이런 발표를 하면 국민들이 개떼같이 달려들까봐 무섭다 했을 정도였을까요?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 답글 바랍니다만…?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국은 오랜 기간 공동체 생활을 기반으로 발전해 온 사회입니다. 서구 사회가 개인의 자율성과 독립적인 판단을 중시한다면 한국은 타인과의 관계 정이나 눈치를 통해 집단 내의 조화를 유지하는 것이 생존 전략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성보다 감성이 우선이 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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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윤치호가 그런 말을 할수밖에 없죠.

    그 인간 유명한 친일파입니다.

    당연히 한국(당시는 조선) 욕하죠.

    님이 말한 조선인이 감정적 어쩌고 하는 것도 고종황제 죽음 때 상복입는 조선인들 보고 혐오스러운 상복 어쩌고 하면서 나온 말이에요. 그럼 사람이 죽었는데 좀 감정적이면 어떰 ㄹㅇㅋㅋ 조선을 혐오한 친일인사 말 들고와서 한국인은 왜 그래용? 이라고 물으시면 그 사람이 조선을 혐오했기 때문이라고밖에 말 못해드리죠...

  •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이 질문에 반대의견을 가집니다. 대한민국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냉철하고 이성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문제를 해결해 온 민족에 가까워요. 그건 역사를 들여다봐도 보이는 팩트입니다. 외환위기 당시의 금모으기 운동,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민들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과 방역 수칙 준수는 단순한 감정적 동요가 아닙니다. 이러한 것들을 알아서 행하는 모습을 보더라도 공동체를 구해야 한다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 국민 개개인이 극도의 이성적인 판단과 책임감을 발휘한 결과입니다. 전 세계가 감탄한 이러한 응집력은 감정이 아니라 '나와 이웃을 지켜야한다'는 고도의 이성적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그리고 현대의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는 피와 눈물뿐만 아니라 헌법적 가치와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결합한 결과물입니다. 부조리한 권력이나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평화적이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이성적 성숙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행적만 보더라도 한국인은 이성보다 감정에 휘둘린다는 시각은 단편적인 해석이라고 생각되요. 질문자님과 같이 편향된 전제에 휘말리지 않고 열정을 이성적인 시스템으로 승화시켜 온 민족이라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