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 착용 시 감기 전파력?
어제 아침부터 목이랑 코가 좀 불편하더니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콧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원래 내일 오후에 항암 중이신 어머니를 뵈러 가기로 했었는데 마스크 착용해도 감기를 옮길 확률이 높으려나요?
KF94 착용 후 야외나 넓은 공간의 건물 내부에만 있을 예정인데 계속 옆에서 걷고 이야기를 나누면 마스크를 착용해도 감기가 전파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KF94 마스크는 감염병 전파를 상당히 줄일 수 있지만,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합니다. 특히 현재 활발한 감기 증상(지속적인 콧물)이 있는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더라도 바이러스가 일부 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암치료 중인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경미한 감염에도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야외나 넓은 공간에서 만남이 이루어진다면 전파 위험은 실내보다 낮아지지만, 항암 치료 중인 어머니의 건강을 고려할 때 가능하다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방문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방문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가능한 한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며, 손 위생에 특별히 신경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영상통화 등의 비대면 방식으로 먼저 소통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KF94 마스크는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 작은 입자들을 걸러내는 데 효과적이지만,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완전히 방지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감기는 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 장시간 대화를 하거나 함께 시간을 보낼 경우에 전파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어머니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항암 치료 중인 분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가까운 거리에서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거나 접촉하는 것은 감기를 옮길 위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상호 간의 안전을 위해 충분히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야외나 넓은 공간에 머무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함께 손 위생에도 신경 써주시고, 가능하다면 실내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접촉은 피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어머니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KF94 마스크는 높은 수준의 필터링 성능을 가지고 있어 감기 바이러스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특히 KF94 마스크는 공기 중의 미세입자, 비말 등을 94% 이상 차단한다고 알려져 있어, 호흡기 질환이 전파되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특히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린다면 감기 전파를 막는 데 매우 유효할 수 있죠
하지만, 감기 바이러스는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만약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완전하거나 자주 벗는 경우 전파 위험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오랜 시간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밀접한 접촉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 전파될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구요
따라서 어머니와 접촉 시, 되도록이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완전히 밀착하여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가능하다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