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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가 이익을 냈는데도 배당금을 주지 않고 회사에 남겨두는 경우가 있는데, 기업이 이 돈을 다시 투자하는 것과 주주에게 나누어 주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주식회사가 이익을 냈는데도 배당금을 주지 않고 회사에 남겨두는 경우가 있는데, 기업이 이 돈을 다시 투자하는 것과 주주에게 나누어 주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용준 경제전문가입니다.
기업이 번 이익을 누가 다시 운용하느냐의 차이입니다. 회사에 남겨두면 기업이 재투자하고, 배당하면 주주가 그 돈의 사용처를 결정합니다.
기업이 이익을 회사에 남겨 공장 증설, 연구개발, 신사업, 인수합병,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하면 이를 보통 유보이익의 재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재투자가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면 배당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주주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100억 원을 내부에 남겨 투자해 매년 높은 이익을 추가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와 주가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좀 더 깊게 말씀드리면 반도체의 경우 막대한 투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벌어들인 수익을 전부 환원하지 않고, 일정 부분 이상을 재투자합니다. 이런 재투자가 없다면 반도체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힘들 것이고, 기업 가치는 떨어질 수 있겠죠.
반대로 배당은 회사가 번 현금을 주주에게 직접 돌려주는 것입니다. 주주는 받은 돈을 생활비로 쓰거나 다른 투자처에 다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 기회가 많지 않은 성숙기업이라면, 회사가 돈을 쌓아두는 것보다 배당하는 것이 자본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박성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간단히 말씀드려볼게요
주식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나누어 주지 않고 회사에 유보해 재투자(유보이익)하는 것과 현금으로 배당하는 것은 기업의 성장 방식, 주주의 투자 수익 실현 시점, 그리고 세금과 자산 가치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 기업의 재투자 (유보이익 활용)
이익을 배당하지 않고 회사에 쌓아두어 새로운 공장을 짓거나,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타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등의 활동입니다.
1. 복리 성장 효과
회사가 이 돈을 활용해 영업이익을 더 크게 늘릴 수 있다면, 기업의 본질 가치(내재 가치)가 커집니다.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여 주주들은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성장주 중심의 전략
주로 IT, 바이오, 초기 성장 기업들이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당장 현금을 주는 것보다 이익을 재투자해 기업 규모를 키우는 것이 주주들에게 주가 상승으로 더 큰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3. 세금 이연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금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습니다. 주식을 팔기 전까지는 세금을 아끼며 자산을 굴릴 수 있는 셈입니다.
# 주주에게 배당금 지급
벌어들인 이익 중 일부(또는 전부)를 현금이나 주식의 형태로 주주들의 계좌로 직접 꽂아주는 방식입니다.
1. 확실한 현금 흐름
내 손 안의 새 한 마리처럼, 미래의 불확실한 주가 상승보다 당장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은퇴자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입니다.
2. 가치주 및 성숙기 기업
더 이상 막대한 돈을 재투자해도 예전만큼 높은 수익을 내기 어려운 성숙한 기업(통신주, 금융주, 유틸리티주 등)들이 주로 배당을 많이 합니다.
3. 세금과 재투자 제한
- 배당금을 받는 순간 배당소득세(한국 기준 약 15.4%)가 즉시 원천징수됩니다. 따라서 주주가 이 돈을 다시 재투자하려면 세금을 떼고 남은 금액만 굴리게 되므로, 복리 효과가 일부 희석될 수 있습니다.
- 또한, 회사가 재투자할 기회를 놓치고 현금을 쌓아두기만 한다면 기업의 효율성이 떨어져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 요약하자면
기업이 이익을 재투자하면 내년, 10년 뒤에 회사의 파이를 더 키워서 주가를 크게 올려줄게라는 약속이고, 배당을 주면 지금 당장 확실하게 현금으로 챙겨갈 권리를 줄게라는 의미입니다. 어떤 방식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으며, 기업의 성장 단계와 주주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기업이 이익을 배당하지 않고 남겨두면 이익잉여금으로 축적되며, 설비투자, 연구개발, 인수합병이나 부채 상환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재투자가 높은 수익을 만들어 기업가치를 키운다면 주주는 주가 상승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당은 현금을 주주에게 직접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결국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기업이 유보한 자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 추가 이익을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회사가 시설투자가 필요하지 않고 단순히 현금성자산으로 적립시킬경우 배당이나 주주환원으로 쓰는게 더 낫기 때문에 이럴경우 주주환원으로 번돈을 주는것으로 이해하시면됩니다.
즉 이런 형태의 기업은 성숙산업이나 후퇴기에 있는 사업을 갖고 있는 기업 또는 전문경영인이거나 외국계가 대주주일경우에도 이렇게 배당으로 대다수 지급하는게 대부분입니다.그리고 여기서 재투자를 하는것은 현재의 AI투자처럼 지속적으로 재투자가 필요하고 막대한 현금이 필요하여 인프라투자를 할경우 외부에서 자본이 조달을 해야하는데 이럴경우 금리라는 이자비용이 생기고 주주에게 증자를 하게 되면 이자비용 + 주주요구 수익률로 주주비용이 매우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벌어들이는 금액을 재투자하거나 유보시키는걸 우선적으로 합니다.
이렇게 재투자하여 재투자 수익률인 즉 ROIC가 현재의 국채수익률보다 크고 또한 영업이익률이상으로 극대화가 가능하고 배당수익률보다 더 높다고 판단하면 차라리 재투자가 하는경우가 훨씬 유리합니다. 즉 ROIC가 현재의 배당수익률과 무위험국채수익률보다 높아야하며 그렇다면 배당보다는 차라리 재투자를 하여 기업가치를 올리는게 훨씬유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기업의 배당은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배당을 실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그 돈을 갖고 기업 연구 등에 재투자를 반드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기업의 가치가 더 커질 수 있다면
그것도 하나의 주주환원 정책일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