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출산후 질이 수축하지 않나요? 쉽게얘기해서 구멍이커지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여자가 출산을 하고 나면 질이 커지나요?

남편과 성관계를 하는데 밑에가 커진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아이를 낳아도

질은 다시 수축하기때문에 원상태로

돌아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맞게 알고 계십니다. 질은 매우 탄력적인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출산 후 시간이 지나면 상당 부분 원래 상태로 회복됩니다. 다만 완전히 출산 전과 동일하게 돌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개인차가 있고 출산 횟수, 아이 크기, 회음부 열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골반저근(pelvic floor muscle)이 출산 과정에서 늘어나거나 약해진 경우 질 주변 근육 탄력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하면 골반저근을 강화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10회에서 15회씩 3세트, 수축을 5초에서 10초 유지하는 방식으로 매일 하시면 수 주 안에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증상이 불편하거나 개선이 더디다면 산부인과에서 골반저 물리치료를 받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출산 시 아이가 나오는 길을 만들기 위해 질과 주변 근육이 일시적으로 많이 이완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하지만 우리 몸은 회복력이 매우 뛰어나서 시간이 흐르면 점차 원래의 탄력을 되찾으려 노력한답니다.

    이때 케겔 운동처럼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시면 근육의 힘을 기르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돼요.

    개인차가 있지만 꾸준히 관리하시면 예전처럼 건강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출산 후 질은 원래 크기로 돌아가려는 강한 수축력(회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출산 전과 비교했을 때 100% 완전히 똑같은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개인차가 있으며,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약간의 탄력 저하가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질은 신축성이 매우 뛰어난 근육 조직이지만 아무리 고무줄이 탄성이 좋아도 한번 크게 늘어났다가 돌아오면 미세하게 헐거워질 수 있는 것처럼, 질 주변을 받쳐주는 골반저근(근육)과 막이 출산 과정에서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손상을 입으면 이전보다 탄력이 떨어졌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출산 외에도 자연스러운 노화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질 벽이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분비액이 줄어들어 건조해지면 질 내부의 볼륨감이나 밀착감이 예전보다 덜하다고 느낄 수 있으며, 방광과 질, 자궁을 아래에서 받쳐주는 '골반저근'이 약해지면 질을 조이는 힘도 함께 줄어듭니다.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이전과 같은 밀착감과 탄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케겔 운동(골반저근 강화 운동)은 가장 효과적이고 입증된 방법으로 소변을 참을 때처럼 질과 항문 주변 근육을 5초간 꽉 조였다가 5초간 푸는 동작을 하루에 30~50회 이상 꾸준히 반복해 보도록 하고, 만약 관계 시 건조함이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윤활제(러브젤)를 사용하거나 산부인과에서 안전한 호르몬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노력으로도 스트레스가 심하시다면 산부인과에서 질 성형술이나, 수술 없이 탄력을 높여주는 질 레이저 시술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상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