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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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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지방과 더운지방의 사람들의 키와 체격은 어떻게 다르나요?

추운지방과 더운지방의 사람들은 환경차이로 체격이나 키등 모두 차이가 날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외모나 체격 키가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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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추운 지방과 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키와 체격은 오랜 시간에 걸친 환경 적응의 결과로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몸이 전체적으로 작고 땅딸막하며, 상대적으로 팔다리가 짧은 편이고, 체지방이 많아 체온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진화해왔습니다. 이는 버그만의 법칙(Bergmann’s rule)과 알렌의 법칙(Allen’s rule)으로 설명되는데, 버그만의 법칙은 추운 지역의 동물일수록 같은 종이라도 체구가 크고 체표면적에 비해 부피가 크기 때문에 열 손실이 적다고 설명하며, 알렌의 법칙은 추운 지역일수록 팔다리와 같은 돌출 부위가 짧아져 체열 보존에 유리하다는 원리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더운 지방, 특히 열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키가 더 크고 팔다리가 길며, 몸 전체가 마르고 체표면적이 넓은 편입니다. 이렇게 팔다리가 길고 가늘수록 체열 방출에 유리하므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체온 조절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마사이족처럼 더운 기후에서 살아온 민족은 평균적으로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길고, 북극 지방의 이누이트족은 체구가 작고 단단하며 몸에 지방이 많은 편입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유전적으로도 어느 정도 고정되어 있지만, 현대에는 영양 상태, 생활환경, 운동 습관 등의 후천적인 요소들이 크게 작용하고 있어 과거처럼 뚜렷한 지역적 차이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로 보면 기후와 체형 사이에는 분명한 연관이 존재하며, 이는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해온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추운 지방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체격이 크고 팔다리가 짧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열 손실을 줄여 체온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며, 베르그만의 법칙과 알렌의 법칙으로 설명됩니다. 반면 더운 지방 사람들은 체구가 작고 팔다리가 길어 열을 효율적으로 발산하는 데 적합합니다.

  • 네, 말씀하신대로 추운 지방과 더운 지방에 사는 사람은 살아가는 환경에 적응하며 체격이나 외모, 키 등 신체적 특징에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먼저 추운 기후에 사는 사람들은 체온을 유지하고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체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크고 단단한 체형을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몸집이 클수록 표면적 대비 부피 비율이 커져 열 손실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같은 이유로 팔다리가 짧은 편인데, 이는 몸의 표면적이 줄여 열 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체적으로 옅은 피부색을 가지는데, 일조량이 적은 환경에서 비타민 D 합성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차가운 공기에 적응하기 위한 작고 좁은 코를 가지고 있고, 찬바람과 햇빛으로 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도톰한 눈꺼풀을 가진 경우가 많으며, 두피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직모나 파상모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체지방과 근육량이 많은 편이라 체온을 유지하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반면 더운 기후에 사는 사람들은 체온을 효율적으로 발산하고 열을 식히는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길고 날씬한 체형을 가지는 경향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긴 팔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멜라닌 색소가 풍부하여 대체적으로 짙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고, 더운 공기를 쉽게 들이마시고 내보내며, 땀 증발을 통해 체온을 낮추는 데 유리한 넓고 큰 코와 두꺼운 입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빽빽하고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인 경우가 많으며 땀을 잘 배출하기 위한 땀샘이 잘 발달되어 있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