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증상 후 식이 관련 질문 드립니다.
어제 과식 후 물설사 수차례하고 오심, 두통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좀 나아진 상태인데 식이 관련 질문드립니다.
오늘 예정되어있는 약속이 있는데 샐러드 등 생채소, 회 종류, 피자 등 기름진 음식이나 파스타 등 탄수화물 많은 음식, 떡볶이 등 맵고 자극적인 음식, 당이 많이 포함된 달달한 디저트, 카페인이나 유당 포함 음료(커피, 라떼), 술 모두 피해야 할까요? 오후2~3시정도까지는 장을 쉬어주고 그 이후에 먹을 생각인데, 조금씩이라면 먹어도 괜찮을까요?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디저트 종류는 먹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장염이 있고나서는 가능하면 식단을 천천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하게 문제가 없다면 물 미음 죽 등의 순서로 천천히 식이를 올리시고
부담이 되는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하는데는 개인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바로 술먹고 피자먹어도 문제가 없는 반면 어떤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장염이라면 회복까지는 수일이 걸립니다. 그래서 오늘도 설사와 복통이 생길 가능성이 높지요. 문의 주신 음식들 모두 증상이 심해질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샐러드와 같은 생채소는 섬유질이 많아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지만, 장염 증상 후에는 소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회나 피자, 파스타와 같은 기름진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떡볶이처럼 맵고 자극적인 음식, 당분이 많이 들어간 디저트는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나 유당이 포함된 음료도 장의 움직임을 자극하거나 가스를 일으킬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장을 쉬어주고 싶다면, 오후 2~3시 이후에도 여전히 가벼운 식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죽이나 무청을 사용한 국물 요리, 삶은 야채, 구운 닭가슴살과 같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루텐이 없는 디저트라 할지라도, 당분의 양이 많거나 기타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장의 상태에 따라 섭취를 결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