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애인에게 돈을 빌렸어요. 그런데 약속기간에 갚지 못하고.....

애인에게 돈을 빌렸어요.

제 이야기가 아니고 친구에게 들었는데 제가 볼 땐 판단이 안 서서요.

친구가 급해서 돈을 빌렸어요.

추석이라 돈도 많이 쓰고 집에도 돈 나갈 일이 있었고. 카드값이 있어서 하는 수 없이 애인에게 빌렸대요.

500을 빌렸고 한달만에 준다고 했는데 하필 그 기간 사이에 그 친구의 아버지가 쓰러지셔서 입원하는 바람에 거기에 돈을 더 쓰게 된 거에요.

그래서 갚기로 한 날짜에 못 갚게 되었다네요.

그래서 사정을 이야기 했는데 애인이 난리. 난리도 아니더래요.

사람은 신용이 중요하다.

게다가 애인사이라면 더 중요하다.

어떻게 날짜가 되었는데 안 갚느냐고 난리더래요.

그 친구가 애인이랑 결혼 이야기도 오고 가고.

부모님은 안 뵈었으나 가족은 따로 만나 이야기도 하고

밥도 먹은 사이래요.

그런 사이인데 친구 아버지가 쓰러지고. 급히 수술을 하고.

그 수술 후 바로 뒷날이 갚기로 한 날인데 당장에 갚으라고.

다른데서 구해서라도 갚으라고 했다고 친구는 그게 너무 서운했더네요.

아버지가 아직 깨지도 않아서 걱정하는 중인데 애인은 그날중에 갚으라고 해서

빌린 건 사실이니 아무말도 못하고 그날 아버지를 케어 하기는 커녕.

하루종일 여기저기 돈 빌려달라고 친구들에게 전화하느라 점심도 못 먹고 밤 10시가 넘어까지 돈 빌리고 있었대요.

그러니 가족들은 아버지가 수술하고 아직 눈도 안 떴는데 전화기 붙잡고 있냐고 한 소리 하고.

애인은 안 갚냐고 재촉하고.....

결국 그날 점심. 저녁마저 굶었다네요.

친구의 말은 이거에요.

남도 아니고 애인 사이에. 결혼할 사이에 아버지가 수술하고 아직 안 깨고 있는데 그날 당장 갚아야 하나.

그렇다고 빌려준 애인이 당장 그 돈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신용이 걸린 문제니 갚으라고 한 게

너무 인정이 없는 거 아니냐고 저에게 묻길래

저는 대답을 우선 유보했어요.

친구의 말도 맞고. 친구 애인의 말도 맞는 거 같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해가 안가네요 첫째 애인이랑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카드빛때문에 돈을 조금도 아니고 500을 빌리면 당연히 애인은 불안해지겠죠 이사람이 돈관리를 할줄아는 사람인지 생각을 달리할겁니다 둘째 당연히 변제일이 되기전에 사정이 이러이러 해서 다갚지 못하니 분할납부하고 부족한 돈은 언졔까지 주겠다고 미리 말이라도 해야죠 그래도 반응이 안좋을텐데 당일날 닥쳐서 말하면 당연히 화를 내겠죠 결혼할 사이면 더더욱 그렇죠 결혼은 재산이 합쳐지는건데 친구라면 다신 안볼생각 하더라도 말로는 빨리갚으라고 하고 재촉하는 정도겠지만 믿었던 사람이 그러면 실망도 더 큰법이지요 아버님 병원비 보탤 당일에 사정을 말하고 부족한 돈은 최대한 빨리 갚는다고 석고대죄를 해야죠 믿음을 못주면 어떻게 결혼을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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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돈 거래는 친구들사이, 가족들사이, 연인 간에도

    하면 아니되는 것으로

    돈거래를 하게 되면 잘 못하게 되면

    돈도 잃고 연인도 잃게 될 가능성이 높더라구요.

  • 그냥 애인이고 나발이고 갚을건 갚으라고 말하세요

    매정할수도 있는데 대출내보세요 내사정이 이렇고 저렇고 봐주나요? 그냥 뜯어갑니다 안주면 통장차압당하고 카드정지부터 별의 별게 다 날라옵니다 근데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빠른시일내에 갚으라고 받으시라고 조언해주세요 그거 봐주면 끝도 없습니다

    호의를 베풀면 고마운줄 알아야 하는데 둘리 호잇이 되버리고 나만 호구 된다고

  • 저의 경우는 대상이 누구인지 상황이 어떻든 간에 신용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저는 그나마 소액이어서 (약100만원) 그냥 못받을 돈이라 생각하고 줬는데 역시나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줄 생각이 없더라구요.

    다시는 애인간에 금전거래는 지양하기로 다짐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