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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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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사진관은 어디인가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요즘은 휴대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습니다.

따라서 아날로그 사진기의 활용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진관의 역할도 많이 축소된 편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관은 어디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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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관이 어디인지 궁금하군요.

    1907년경 최초로 색조 띤 사진을 다루는 천연당 사진관 개업 광고가 <대한매일신보>에 실린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최초의 사진관이 등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위치는 지금의 소공동인 석정동, 김규진의 한옥 사랑 뒤편에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 굉장한비오리121
    굉장한비오리121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양 석정동에 있던 천연당사진관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연당 사진관은 1907년 8월 서화가 김규진이 일본에서 사진술을 배우고 돌아와 박주진과 함께 세운 사진관으로 지금의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하였다. 여성사진사를 두어 여성의 사진을 전담하게 하고, 사진교육생을 모집하는 등 사진의 대중화에 기여하였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연당사진관은 당대의 유명 서화가인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이 일본에서 사진술을 배우고 돌아와 1907년 8월 서울의 석정동(石井洞: 지금의 중구 소공동)의 자신의 집 행랑 뜰에 개업한 사진관이다.


    1907년 7월 27일 자 『대한매일신보』의 기사를 보면, 김규진은 사진관을 개업하기 전에도 어진(御眞)을 수차례 촬영하였으며, 평양에 사는 박주진(朴冑鎭)과 함께 개업을 준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그의 부인인 향원당(香園堂) 김진애(金眞愛, 본명 김성녀(金姓女), 1868∼1949)가 여성들의 사진촬영을 전담하는 부인사진사로 활동하여 여성들도 사진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천연당사진관은 1908년 음력 정월 무렵 한 달 동안 1천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관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자 김규진은 일본에서 신식 기계를 수입하고 취소은사진(臭素銀寫眞), 백금사진(白金寫眞: 백금의 염류(鹽類)를 써서 인화한 사진으로 사진의 빛이 부드럽고 색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다.), 오색사진(五色寫眞: 채색사진, 인화된 사진 위에 유화용 물감, 데생용 콩테, 수채화물감, 에어브러쉬 등을 사용하여 실물의 색채를 나타내는 사진)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사진의 고급화를 주도하였다. 또 교육생을 모집하여 무료로 사진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사진관 이용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상으로 거래된 사진대금의 체납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1912년에는 양자 김영선(金永善)이 평양에 가서 천연당사진관의 분관인 기성사진관(箕城寫眞館)을 개설하였다. 1913년 12월에는 천연당사진관 내에 각종 서화를 진열하고 판매하는 고금서화관(古今書畵館)을 부설하여 함께 운영하였다. 1915년에는 이층 양옥을 신축하고 사진관의 규모를 확장하였다. 이때 날씨와 관계없이 촬영할 수 있는 천장식과 인공조명을 사용할 수 있는 복사창식 사진관 구조를 갖추고 사진 기자재도 또 한 차례 교체하였다. 신축건물은 아래층 50평, 위층 50평의 건평 100평 건물로 아래층은 사진관과 고금서화관으로 사용하고 위층은 1915년 설립된 해강(海岡) 서화연구회(書畵硏究會)의 교육장소로 사용하였다.


    이처럼 천연당사진관은 규모가 계속 확장되었으나, 김규진이 점차 사진관보다는 고금서화관의 운영에 초점을 맞추면서 어느 때인가 폐업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진관은 김용원 사진관입니다.


    김용원은 일본인 사진가 우에노를 만나 사진을 배운 후, 1883년 서울에 최초의 사진관을 개설했습니다. 김용원 사진관은 조선 최초의 사진관으로서,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데 큰 역할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