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차단기의 정격전류보다 낮은 전류에서도 차단될 수 있나요?
차단기에 표시된 전류 이하로 사용하면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핫시던데, 차단기가 실제로 동작하는 조건이 무엇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강세훈 전문가입니다.
차단기는 정격전류보다 낮은 전류에서도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정격전류는 어디까지나 과부하를 판단하는 기준선일 뿐이며 차단기는 과부하뿐 아니라 합선과 누전까지 각각 별도로 감지해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문가입니다.
차단기는 표시된 숫자보다 적은 전류에서도 상황에 따라서 내려갈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전 차단기는 아주 미세한 누적만 감지해도 바로 작동하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여름철처럼 주변 온도가 너무 높다고 하면은 차단기 내부가 더 빨리 뜨거워집니다. 그래서 기준보다 낮은 전류가 흐른다고 해도 전선 보호를 위해서 스스로 꺼지는 겁니다.
그리고 차단기는 이상 전류가 들어온 속도와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반응합니다. 왜냐하면은 합선처럼 위험한 사고가 나게 되면 찰나의 순간에 전기를 바로 끊어야 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가벼운 과전류는 전선이 견디는 시간을 계산해서 조금 천천히 작동합니다. 그러니까 표시된 숫자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거죠. 그리고 주변 환경에 맞춰서 작동 한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네, 정격전류보다 적게 써도 떨어질 수 있어요. 정격전류는 과부하를 판단하는 기준일 뿐이고, 차단기는 합선과 누전도 따로 감지해요.
과부하는 바이메탈이 맡아요. 전류에 데워진 금속판이 서서히 휘다가 일정 이상 휘면 접점을 끊어요. 정격의 1.13배까지는 1시간 동안 버티고 1.45배면 1시간 안에 끊어지도록 만들어져서, 정격을 조금 넘었다고 바로 떨어지지는 않아요. 그런데 분전함 안이 덥거나 단자 나사가 풀려 열이 나면 바이메탈이 미리 데워져 정격 이하에서도 동작해요.
합선처럼 갑자기 큰 전류가 흐르면 전자석이 순간적으로 접점을 당겨 끊어요. 모터나 압축기가 켜지는 순간의 큰 기동 전류에 반응하기도 해요.
정격 이하에서 떨어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누전이에요. 누전차단기는 나가는 전류와 돌아오는 전류의 차이가 30mA를 넘으면 0.03초 안에 끊어서, 사용량과 상관없이 동작해요. 습기 찬 콘센트나 오래된 가전의 절연 열화, 여러 기기의 작은 누설 전류가 합쳐질 때 자주 생겨서, 반복되면 기기를 하나씩 빼 보며 원인을 찾아보세요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차단기는 정격전류보다 낮은 전류가 흐르더라도 설치 환경이나 상태에 따라 동작하여 전원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차단기 내부의 열동형 바이메탈 장치는 주변 온도가 너무 높거나 배선 단자 나사가 느슨해져 접촉 저항으로 발생한 열이 전달되면 정격 미만에서도 과열로 인식하여 트립될 수 있습니다. 또한 누전차단기의 경우 흐르는 과전류 크기와 상관없이 미세한 누전이나 상간 대지 간 불균형 전류를 감지하면 즉시 차단기를 작동시킵니다. 여기에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스프링 및 기계 부품의 경화나 잦은 차단으로 인한 내부 소자의 노후화가 진행되면 정격 이하의 작은 하중에도 잘못 작동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