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는게 치매 예방에 도움도 되나요?
요즘 날씨가 많이 좋아져서 가족들과 함께 동네 공원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가고 있는데요 처음엔 뻐근한 몸을 풀어보자는 느낌으로 가볍게 시작했는데 페달을 밟으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 전환도 되더라고요. 자전거로 운동도 같이 해볼까 싶어서 찾아보니 자전거 타기가 치매랑 알츠하이머에도 예방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유산소 운동이면 다 되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에 칼럼을 쭉 읽어보니 걷기보다도 효과가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왜 자전거를 타는게 다른 유산소 운동보다 치매 예방이나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전거 타기는 여러모로 건강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주는 운동입니다. 특히 치매나 알츠하이머 예방에 관해서 자전거 타기는 몇 가지 독특한 이유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에는 전반적인 심혈관 기능이 개선됩니다. 페달을 밟는 동안 심박수가 증가하고, 이는 뇌를 포함한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더욱 풍부하게 공급하게 도와줍니다. 이런 순환의 개선은 뇌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지켜주고, 기억력과 인지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자전거 타기는 균형과 조정을 요구하는 운동입니다. 이러한 동작은 뇌의 다양한 부분이 함께 참여하여 협력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죠. 이는 단순히 신체적 활동을 넘어 뇌의 복잡한 기능 유지에 아주 좋습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면서 경로를 선택하고, 주변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인지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그리고 자전거 타기는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질문자분이 바로 경험하셨듯, 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밟을 때 느끼는 신선함은 우리의 기분을 즉시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서적 개선은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여, 궁극적으로는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죠.
칼럼에서 이야기한 대로, 자전거 타기는 걷기보다 더 다양한 신체 부위를 동시에 사용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더 많은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신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신체 강화가 두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겁니다.
자전거 타기를 통해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신다면, 건강한 체력과 더불어 정신적인 활력까지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