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2학기 생기부 많이 중요한가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요

제가 과민성대장증후군도 너무 심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편이라… 학교 나가는게 하루하루 너무 힘들어요. 몸도 허약한 편이고요. 학교에서 인강듣고 싶은데 패드 사용도 못하게 해요 짜증나게. 학교에서 티는 많이 안내지만 많이 참고있고요. 근데 생기부 이미 마감 상태이고 이제 대학에서는 중요하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애들 저희반에 10명 나오고 이러는데, 저도 아플때 조퇴하고 안나가고 싶은데, 엄빠가 자꾸 나중에 회사 취직할때나 나중에 필요한 일이 생긴다고 자꾸 병조퇴나 병결 쓰지말래요. 저도 물론 병결은 안씁니다. 근데 엄빠가 뭐 하나라도 안남는게 좋지 않겠냐고 매번 말하면 쓰지말고 좀 참아 아니면 보건실가 이러시는데 제가 왜 하면 안되냐고 막 물어보면, 그냥 못이기는척 그러면 너 알아서 조퇴하든지. 이러시는데… 눈치 보여서 조퇴하는것도 괜히 죄지은것 같고 생기부에 병조퇴 남으면 크게 피해 가나 싶어서 뭔가 마음도 죄책감들고 불편해요… 그래서 아파도 조퇴하고 싶어도 꺼려지고 눈치보이고 그래요. 괜히… ㅠㅠㅠㅠ 너무 속상해요 지금 생리통이라 장염때문에 아파서 내일 조퇴해야할것 같은데ㅠ 담임한테는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아침 조회 끝나자마자 조퇴해도 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많이 힘드셨겠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질병으로 인한 조퇴는 나중에 큰 불이익이 거의 없습니다. 출결 기록에서 문제가 되는 건 미인정(무단) 지각·조퇴·결석이고, 진료확인서나 처방전 같은 증빙서류를 낸 질병조퇴는 성실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아요. 또 대부분 회사 취업에서는 고등학교 생기부 출결을 거의 보지 않고, 보더라도 질병 몇 번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담임선생님께는 이렇게 말씀드리면 됩니다. "선생님, 장염이랑 생리통 때문에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퇴해도 될까요? 진료확인서는 받아서 내겠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확인서나 약 처방전을 받아두면 질병조퇴로 깔끔하게 처리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를 참을수록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아픈데 참는 건 잘못을 피하는 게 아니라 몸을 더 힘들게 하는 거니 죄책감 갖지 마세요. 부모님께도 질병조퇴는 증빙서류로 처리되어 문제가 없다는 점을 차분히 말씀드려보세요. 빨리 나으시길 바랄게요.

  • 글만 읽어도 진짜 서럽고 막막했을 게 느껴져서 너무 안타까워..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심한데 장염에 생리통까지 겹쳤으면

    진짜 지옥 같았겠다. 그런 몸으로 꾸역꾸역 학교 나가서 인강도

    마음대로 못 듣고 눈치까지 보고 있었다니 진짜 고생 많았어.

    ​일단 질문한 것들 하나씩 현실적으로 말해줄 테니까

    마음 좀 편하게 먹어!

    ​1. 고3 2학기 생기부, 나중에 취업할 때 큰 피해 가나?

    결론부터 말하면 진짜 1도 타격 없어.

    부모님 세대나 어른들은 무조건 기록이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그러시는 건데,

    요즘 세상에 일반 기업에서 고등학교 2학기 질병조퇴나

    질병결석을 일일이 파고들어서 트집 잡는 회사 거의 없어.

    특히 '질병'으로 인한 건 병원 영수증이나 처방전만 잘 챙겨두면

    인사담당자들도 "아, 애가 그때 아팠구나" 하고 넘어가니까

    절대 큰일 난 것처럼 죄책감 가질 필요 전혀 없어.

    네 몸이 우선이야, 진짜로!

    ​

    2. 아침 조회 끝나자마자 조퇴해도 되나?

    보통은 아침 조회 때 출석 체크는 하고 바로 조퇴하는 게

    행정적으로 가장 깔끔해.

    근데 만약 아침에 너무 아파서 조회 시간도 못 버티겠다 싶으면,

    조회 시작하기 전에 담임한테 미리 연락하거나 부모님 통해서

    "오늘 너무 아파서 조회 끝나고 바로 조퇴하겠다"고 말씀드려놔.

    ​3. 담임한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그냥 솔직하게 네 상태 그대로 말하는 게 최고야.

    ​"선생님, 제가 오늘 아침부터 심한 생리통에 장염까지 겹쳐서

    배도 너무 아프고 어지러워서 수업을 도저히 못 들을 것 같다.

    조퇴하겠습니다."

    이렇게 딱 잘라서 말해.

    그리고 조퇴할 때 꼭 병원 들러서

    진료확인서나 처방전 약봉투 꼭 받아놔야 '질병조퇴'로

    깔끔하게 처리되니까 이건 꼭 챙기고!

    ​부모님이 "조금만 참아라, 나중을 위해서 참아라" 하시는 게

    속상하겠지만, 어른들 눈에는 아직 학생이니까 걱정돼서 하시는 말씀일 뿐이니까 너무 미워하거나 죄책감 갖지 마.

    네가 지금 가장 중요해.

    ​

    오늘 학교 가서 병원 핑계 대고 무조건 조퇴부터 해버려!

    힘내자 정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