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인수인계가 불성실히 되었을 때 대처하는 법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 말수가 적고 대인관계에서 자주 난감해지는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새 회사 알바처에서 나흘 간 인수인계를 받았었습니다.

선임은 조금씩 지각을 했지만 그래도 언니 하고 부르며

처음 이틀 대략 친절한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3일차부터는 마지막이라 홀가분했는지, 구체적인 질문만 해도 건성으로 대답하며 짜증을 냈고

당연하단듯 뭐든 물어보라는 이야기를 간단히 어겼습니다. 문자나 전화를 잘 받지 않고, 받으면 알려주기보다는 꼽을 줍니다.

제가 막상 업무에 투입되니 미처 몰랐던 맥락이라든지 디테일이 너무 많고,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당황하실 정도로 업무에 지장이 생기더군요. 억울해하기보다는 노력을 했습니다.

특히 눈치로 알 수 없는 부분은, 제 시간을 내어 공부 했고

정확해야 하는 부분들은 추려 따로 간단한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좀 잘해볼 수 있을까 하는데,

그간의 펑크가 너무 잦아 곤란해졌습니다. 저의 신용도도 높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문서에 피드백을 자꾸 주시는데 정확한 응답이 어렵습니다.

그나마라도 뭐든 더 물어보지 못한 제 불찰인가 싶습니다만, 핑계없이 혼자 열심히 잘하면 풀릴 거라는 약간은 무식한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무야 앞으로 내가 잘리든, 해나가면서 죽이되든 밥이 되든 하겠으나,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처세해야 옳은 건지 모르겠고

사람 문제로 일을 이렇게 만든 것이 속상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보통은 어떻게 대처할까요?

좀 더 현명해져야 책임도 바로 질 수 있을 테니 지혜를 구하고 싶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인수 인계가 제대로 되지 못한 채로 업무를 이어 받게 되면

    이에 대해서 문서화 등을 통해서

    인수 인계가 제대로 되지 못했던

    사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사람인 공식멘토 HR백종원 입니다^^

    되도록이면 인수인계 규정을 회사내에서 만드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퇴사 몇일 안에 무엇을 해야된다던가 그것을 최종적으로 누구의 컨펌을 받아야 된다던가 이런 과정들이 필수적으로 있으면 그래도 어느정도 예방은 됩니다.

    이런게 없는 회사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문제들이 많이 발생되는거죠

  • 안녕하세요. 업무 인수인계 문제로 스트레스가 많으실 것 같은데, 시간 잠깐 내서 제 얘기 읽어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모 회사에서 인사 팀장을 맡은 경험이 있어 잘 알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얼마나 간단한 업무를 배정받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회사라면 2주-1개월 의 인수인계기간이 필요합니다.

    하물며, 작은 카페에 음료를 만드는 일도 1주일 내내 붙어서 가르쳐 줘도 돌발상황이 생기는데 , 아무리 알바라고 해도 문서에 피드백 받을 정도면 이건 무조건 회사에서 인수인계 기간을 너무 짧게 잡은 탓입니다.

    그러니 자기 자신을 너무 채찍질 하지 마세요.

    그렇게 모든 문제를 스스로의 탓으로 내재화 해 버리면, 오래 사회생활을 하기도 힘들고 지쳐서 제 풀에 나가떨어집니다. 그럼 그걸 구제해줄 사람은 없어요. 부모님도 못해주는 일입니다.

    절대 자기탓 하지 마시구요. 하나하나 모르면 다시 확인해서 진행하세요.

    회사에서 인턴이나 알바에게 로열티가 높고 신뢰도가 높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즉, 모든 사람이 본인만 바라보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 거에요.

    조금만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차근차근 하다보면, 금세 익숙해 질 것입니다.

    힘내세요.

  • 인수인계가 부족했던 건 질문자님 잘못만은 아닙니다.

    지금처럼 직접 정리하고 배우려는 태도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내용은 메모해 확인받는 방식으로 하나씩 채워가세요…ㅠㅠ

    시간이 지나면 업무 이해도가 올라가고 신뢰도도 자연스럽게 회복될 가능성이 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