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클라이밍은 다른 종목보다 시작 시기가 비교적 다양한 편이고, 15살이면 오히려 대회 입문~성장 구간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나이대입니다. 지금 V5 정도면 취미 수준을 넘어서 “훈련하면 확실히 올라갈 수 있는 단계”에 있는 것도 맞습니다.
다만 “선수”가 되려면 지금부터는 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단순히 자주 가서 많이 푸는 것보다, 실력을 올리는 구조로 바뀌어야 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건 클럽이나 전문 코치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개인 연습만으로는 한계가 빨리 옵니다. 자세 교정, 약점 분석, 대회 루트 경험은 코치가 있는 환경에서 훨씬 빨리 늘어요.
그리고 대회는 지금 당장 큰 성적을 노리기보다 경험용으로 계속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엔 결과보다 “루트 읽기, 긴장감, 체력 배분”을 익히는 단계입니다.
훈련 방향은 보통 세 가지로 나뉩니다.
기술(풋워크, 밸런스, 무브 효율)
파워(손 힘, 당기는 힘)
지구력(연속 홀드 버티기)
지금 단계에서는 파워만 키우는 것보다 기술 비중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V5 정도면 “힘 부족”보다 “움직임 비효율” 때문에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부분을 말하면, 선수는 단기간에 되는 구조가 아니라 2~5년 단위로 성장하는 종목입니다. 그래서 지금 시작해도 충분히 늦지 않았고, 오히려 방향만 잘 잡으면 계속 올라갈 수 있는 시기입니다.
정리하면
지금은 늦지 않았어용!